[2016 시공능력평가] 토목건축 총액 225.5조...전년比 2천억 증가
[2016 시공능력평가] 토목건축 총액 225.5조...전년比 2천억 증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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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토건.토목.건축분야 최다 실적 기록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이 225조 5,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000억원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2016 시공능력평가' 자료를 보면, 올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평가 총액은 225조 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000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 주요 순위를 보면, 토건, 토목, 건축 분야는 모두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GS건설이, 조경 분야는  중흥토건이 최고 자리에 올랐다. 

구체적인 실적은 토건 분야에서 삼성물산은 10조 3,750억 원을, 현대건설이 6조 8,880억원을, 대우건설이 6조 1,49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토목 분야에서도 삼성물산이 총 3조 6,092억원의 공사실적을 확보해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2조 7,372억원을, 에스케이건설은 1조 6,991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축 분야 역시 삼성물산이 6조 7,658억원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대우건설이 4조 5,674억원을, 현대건설이 4조 1,508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GS건설이 5조 545억원의 실적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K건설이 4조 5,237억원을, 삼성엔지니어링이 4조 59억원의 공사실적을 올렸다.

이밖에 조경 분야는 중흥토건이 522억원을, 에스케이임업이 512억원을, 라인건설이 4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 순위를 보면,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 공종은 1조 1,955억원을 기록한 현대건설이 1위를, 이어 대우건설(7,190억원), 대림산업(6,92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댐’ 공종은 SK건설(1,435억원), 대림산업(1,268억원), 삼성물산(544억원) 순이며, ‘철도’는 삼성물산(1조 5,865억원), 현대건설(2,458억원), GS건설(2,030억원) 순으로 파악됐다.

건축업종에서 ‘아파트’ 공종은 대우건설(3조 808억원), GS건설(2조 1,745억원), 포스코건설(2조 79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업무시설'은 삼성물산(8,579억원), 대우건설(7,232억원), 현대건설(5,811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산업․환경설비업종은 GS건설이 2조 1,324억원을 기록해 ‘산업생산시설’에서, 삼성물산이 6,982억원으로 원자력발전소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린 기업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에너지저장․공급시설 분야에서는 대림산업이 1조 1,724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