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제스타시티’, LEED 플래티넘 등급 예비인증 취득
‘마제스타시티’, LEED 플래티넘 등급 예비인증 취득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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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설계부터 시공완료 후까지 총 72개 항목 평가

 국토교통부 ‘최우수 녹색건축물 1등급’ 및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인증 예정
신재생 에너지 적용, 건물 내부 발생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효율 제고 극대화

▲ 현대엔지니어링(주)이 시공하고 엠스퀘어피에프브이(주)가 시행하는 대규모의 복합민간개발 프로젝트인 신규 오피스빌딩 ‘마제스타시티’가 LEED 플래티넘 등급 예비인증 취득,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은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에 위치한 신규 오피스 빌딩 마제스타시티가 LEED ‘플래티넘(Platinum)’등급 예비인증을 취득한 것이 알려졌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인증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 미국의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시행하고 있다.

설계단계에서부터 시공완료 후까지 지속 가능한 대지, 수자원 효율성, 에너지 및 대기환경, 자재 및 자원, 실내환경의 질, 혁신적인 설계 등 총 72개 항목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증(Certified)-실버(Silver)-골드(Gold)-플래티넘(Platinum)의 네 가지 등급을 정하게 된다.

‘마제스타시티’가 지난해 말 예비인증을 취득한 부분은 LEED 인증 기준 중 신축 및 대규모 보수 건축 적용기준인 BD+C(Building Design and Construction) 분야의 빌딩 골조 및 외부(Core & Shell Development)에 해당된다.

‘마제스타시티’ 인근에는 여의도공원 2배에 해당하는 녹지공간인 서리풀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 또한 인접해 있어 강남 한복판의 오피스 단지에서는 보기 드물게 높은 수준의 녹지 비율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오피스 건물 내 수생비오톱(일명 생태 연못), 육생비오톱(생물군집의 서식공간)을 조성해 생물이 서식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자연 친화적인 공원 조성으로 쾌적한 공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건물 내 자전거 전용 주차장 및 전용 샤워실을 조성해 자전거 이용을 유도하고 단지 내 판매시설 및 롯데마트, 아파트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자동차 없이도 도보로 접근이 수월하다.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선도적이다. BEMS 시스템을 적용해 체계적인 에너지 사용 관리가 가능하다. BEMS는 빌딩 내 에너지관리설비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에너지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시스템으로 대형 건물에 BEMS가 도입되면 전력․가스 등 에너지원별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자동 제어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전기 및 연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과 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열냉난방, 태양광발전 및 연료전지, 100% LED조명, VAV(Variable Air Volume)공조시스템 등의 설계를 통해 에너지 자급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형태로 건설된다.

국토교통부 인증 ‘최우수 녹색건축물 1등급’ 및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인증 예정된 시설로 지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적용시켜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에 소재하고 있는 ‘마제스타시티’는 임차인을 모집 중에 있으며, 현대엔지니어링(주)이 시공하고 엠스퀘어피에프브이(주)가 시행하는 대규모의 복합민간개발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