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금속용사공법(HMS) 건설신기술 792호 지정
국토부, 금속용사공법(HMS) 건설신기술 792호 지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7.1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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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조물 빠르고 넓은 면적을 균일하게 도장 가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기존 공법보다 빠르고 넓은 면적에 도포할 수 있는 금속용사공법이 이달의 신기술로 지정돼, 강고주물 장수명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강구조물의 부식방지를 위해 고주파 전류로 금속도장재를 녹여 강구조물 표면에 도포하는 새로운 도장 공법, 일명 금속용사공법(HMS)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했다.

제792호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금속용사공법은 가변형(可變形) 용사(鎔射) 건(gun)이 장착된 고주파아크 금속용사기를 활용한 도장공법으로, 고주파 아크열로 금속성분의 도장재인 아연과 알루미늄을 녹여 분사하며, 용사방식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특히 저주파 아크열 및 고정형 용사방식을 사용하는 기존 공법보다 도장재의 불완전 용융(鎔融)을 줄이고 용사를 넓고 균일하게 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국토부는 이번에 개발된 건설신기술이 기존 금속도장공법보다 시공효율이 대폭 향상됨에 따라 관련 분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강구조물의 장수명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건설신기술 지정 제도는 건설기술 경쟁력 강화 및 민간의 기술개발투자 유도를 위해 기존기술을 개량하거나 새롭게 개발된 기술을 국토부 장관이 신기술로 지정해 건설공사에 활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지난 1989년부터 올 6월말까지 총 792개의 건설신기술이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