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신홍균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신홍균 회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6.07.18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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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가치는 정직함에서 비롯되죠. 나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인물 탐구] -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신홍균 회장
“삶의 가치는 정직함에서 비롯되죠. 나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 겉과 속이 같은 사람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 함께 해야
■ ‘시공참여제 폐지는 전문건설 다 죽인다’ 용납할 수 없어

   
▲ "시공참여제 폐지와 대수선공사의 공사분류 제도는 잘못”이라며 제도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피력하는 신홍균 회장.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만남은 늘 긴장과 흥분의 복합적 요소가 내재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사 삶의 기본일 게다. 특히 취재현장에서 생성되는 팩트는 곧 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의 생각일수도 있기 때문에 느끼는 감정은 더욱 배가되기에 충분하다.

   
▲  “36년 건설인생… 전문건설산업 발전위해 앞장설 터”

2016년 7월 ‘인물 탐구’의 주인공이 그렇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신홍균 회장. 만 36년 건설인생을 걷고 있는 이 시대 보기 드문 진정성의 소유자다.

감히 인성을 평가하기엔 조심스럽긴 하나 자신있게 이 문장을 쓴다. 

‘솔직함의 대명사- 신홍균!’

“사람은 절대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며 겉과 속이 같아야 합니다.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거짓과 위선은 죽음만 못한 것이지요… 진정성과 정직함을 삶의 철칙으로 살아가려 애쓰고 있답니다”

여유있는 미소로 인터뷰에 응답하는 그의 따뜻한 카리스마가 기자의 가슴속을 헤집고 들어오는 듯 하다. 

그는 대우건설 핵심부서에서 15년 남짓 근무하고 현재의 대홍에이스건업을 창업, 만 21년째 CEO로서 건설산업 진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전문건설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데 12년이 넘도록 협회 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여 왔으며 지금은 중앙회장직을 수행하며 4만여 전문건설업계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는 강한 어조로 주장한다.
“작금 시공참여제 폐지와 대수선공사의 공사분류 제도는 크게 잘못가고 있다”고 지적, 관계요로에 적법한 수단을 통해 제도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피력했다.

인터뷰 내내 한 가지 확실함을 얻은 게 있다. 즉 그가 갖고 있는 가장 무서운 무기는 사실을 사실 그대로 적극적으로 혼신을 다해 피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이것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만의 방식이기 때문에 강력한 추진력이 동반되는 것이 아닐까!

“협회는 회원사들의 피 같은 돈으로 움직이는 조직입니다. 정말 잘 써야지요!”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서비스경영으로 비합리적 구조적 모순점은 과감하게 쇄신하는 등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합니다”

오직 4만여 회원사를 위하겠다는 각오의 협회 경영방침이 묻어나오는 대목이다.

그에게 후배들을 향한 메시지를 부탁했다.

“모든 것은 인간적 관계를 어떻게 유지하느냐에 좌우된다. 원칙을 존중하며 앞과 뒤가 맞지 않는 행동은 하지 마라!”

그의 이러한 삶의 철학은 사람으로서의 기본을 지키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무엇보다 세상 무슨 일이 있어도 ‘늘 가족과 함께 한다’는 철칙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의 인생관. 철저하게 가정적인 그의 행동에 우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성공적인 건설인생을 걷고 있는 그의 근간에는 ‘100점짜리 남편+100점짜리 아버지’의 모습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하고 싶다.

오늘~  수려한 외모에서 풍기는 자상함과 더불어 초점을 흐트러지지 않는 이슈에 대한 강한 의지와 정열로 응답하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신홍균 회장.

오랜만에 기억에 남는… 삼복더위를 식혀 줄 시원한 만남이었다.

   
 

글 : 김광년 / knk@ikld.kr
사진 : 한동현 / hdh@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