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賞] (사)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2016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賞] (사)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07.1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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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표창 / (사)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ITS 연구개발.산업 발전 기여… 창조경제 선도한다

C-ITS 시범사업 사업관리 전담기관 지정… 표준화.인증규격 마련 총력
외국 주요단체 협력 강화… 해외 ITS 시장 개척 및 수출 지원 등 일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사)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가 ‘2016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에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999년 설립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는 그동안 국내 지능형교통체계(ITS) 산업 발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장, 특히 더욱 진화된 지능교통체계 도입을 위해 연구개발에 힘써 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는 ITS 연구개발, ITS 표준화, 제정된 표준에 대한 검·인증, 시험, ITS 장비성능평가, ITS 사업관리, 해외 ITS 시장 개척 및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사업지원, 교육 사업을 통한 전문가 양성, 국제행사 개최 및 국제협력 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유일의 ITS분야 전문기관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표준화, 수출지원, 성능평가, 사업관리(C-ITS 시범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았으며, 그 외에도 표준개발협력기관 및 KOLAS 공인검사기관(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공동훈련기관(고용노동부) 등으로 지정받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ITS 대표기관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표창은 그동안 협회에서 추진한 연구개발 중 첨단도로교통 시설물 통합제어 기술, 스마트 주차정보시스템, ITS 현장장비 에너지절감 스마트플러그, 사업용차량 차내장치 통합플랫폼, 차량 ICT기반 긴급구난체계 등 다수의 국가 R&D 성공 수행 따른 결과다.

첨단도로교통 시설물 통합제어 기술(′11년~′15년)은 CCTV, 불법주정차단속장치, AVI, VDS, VMS 등 각 장치별로 따로 설치돼 있는 제어기를 하나로 통합해 관리?운영하는 기술로, 현장검증(제주도 ATMS 사업 내 시범사업, ′15년)이 완료돼 효과가 입증됐을 뿐만아니라 국내외 특허 출원, 표준규격 제정, 성능시험 등이 완료돼 이미 사업화 단계에 있다.

차량 ICT기반 긴급구난체계(e-Call) 기술(′15년~′18년)은 차량 운행 중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관련 정보를 관제센터로 전송하고 구조 기관(119 등)에 사고 내용을 통지해 인명구조 등의 사고처리를 신속하게하기 위한 기술로 오는 2018년까지 연구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이동불편 교통체계 개선기술, 스마트카톡(Car-Talk), 고속 무인과적단속시스템 성능평가기술 등 교통/ITS 기술분야,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분야, 기술평가 및 분석 분야, ICT 기반 기술 분야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회 권기칠 상근부회장은 “기존 ITS 기술 성능향상을 위한 실용화 기술개발 뿐만 아니라, C-ITS(Cooperative-ITS, 차세대ITS), 자율협력주행 등 차세대 기술개발에 참여해 미래형 ITS 기술 서비스 도입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협회 주요추진업무를 밝혔다.

현재 협회는 국토부 주관, 내년까지 추진되는 C-ITS 시범사업(′15년~′17년)을 통해 관련 표준 및 인증규격을 만들고 있으며, 스마트 자율협력주행 도로시스템 개발(′15년~′20년) 과제에서 LDM(Local Dynamic Map)플랫폼 및 평가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개발기술의 국내외 보급?확산을 위해 ITS 사업추진 컨설팅 및 사업관리를 수행, 개발기술이 실제 사업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적용되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국내 주요 ITS기업들이 콜롬비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몽골,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중국 등에 국내 지능형교통체계 기술력을 수출하는 등 그 결실이 확산되고 있다.

협회 권기칠 부회장은 “금번 수상을 국내 ITS 기술발전 및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대표기관이 되라는 의미로 인식하고 주어진 업무에 더욱 경주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