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주)라인테크시스템
[2016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주)라인테크시스템
  • 국토일보
  • 승인 2016.07.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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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

(주)라인테크시스템 심재관 대표이사
"국내 BIM 시장 패러다임 변화 총력"

■ IT 기술 융복합 건축문화 창달… 건설IT 선진화 일익
■ 강남 오피스빌딩?LH 파주 운정지구 등 BIM 수행 ‘공로’

(주)라인테크시스템(대표이사 심재관)이 ‘제11회 2016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에서 국가건축정책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건설과 IT가 융합된 자동적산 시스템 상용기술이 개발한 라인테크시스템은 건축·건설·기계 분야의 전문 설계 솔루션 업체로 성장한 대표적인 건설IT기업이다. ‘미래창조, 인간존중, 고객신뢰’란 기업이념 아래 IT 기술과의 융·복합에 앞장선 결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은 물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라인테크시스템의 대표적 솔루션은 오토캐드 작업흐름도(work flow)의 성능과 유연성을 향상시킨 ‘Auto CAD Design suite’, BIM과 캐드 작업흐름도에서 요구하는 포괄적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Building Design suite'를 비롯해 토목 공정관리용, 플랜트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용, 공간배치 최적화 솔루션 등 약 10종에 이른다.

무엇보다 최근 ‘BIM 혁신’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콘퍼런스에서 건축 설계 및 시공을 위한 BIM 해법을 제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라인테크시스템이 국내 BIM 시장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일 수 있는 원동력은 지난 26년간 국내 건설IT기술 발전에 총력을 쏟은 덕분이다. 실제로 1991년 건축설계 자동화프로그램인 라인아크와 한글 입력기인 세한글을 개발했다. 국내 건축설계의 생산성과 효율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당시 BIM이 3차원(3D) 설계란 개념으로 국내에 들어왔을 때 라인테크시스템은 ADT를 판매하고 교육도 진행했다. 그러다 단순히 프로그램의 기능을 익힌 사람이 교육을 하는 것보다 실무에서 직접 활용하는 사람이 교육하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3D건축설계기술연구소인 포치건축연구소도 설립했다.

이후 BIM 프로그램인 Revit이 국내에 도입돼 설계에 적용되기 시작하던 2007년 즈음에도 BIM을 가장 먼저 설계 부분에 도입·검토했다. 라인테크시스템의 BIM 설계가 도입된 프로젝트는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빌딩을 시작으로 LH 파주 운정지구, 한국전력공사 해남 및 서산지점 등 실로 다양하다.

무엇보다 각 프로젝트를 진행해 생성된 라이브러리를 체계적으로 정리, 3D설계가 필요한 중소설계사무소가 적용 할 수 있도록 무상 보급에 나섰다. 타 산업에 비해 소외돼 있던 건설업계에 IT 융합기술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는데 라인테크시스템이 큰 기여를 했다고 인정받는 이유다.

심재관 라인테크시스템 대표이사는 “건설업계도 ICT 개념이 유지돼야 경쟁력이 있다”며 “앞으로 건설업계의 경쟁력은 ICT 기술을 접목시킨 설계, 시공, 유지관리가 통합돼야 비용절감이 이뤄져 비로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된 건설ICT를 앞세워 모든 공정을 슬림화하는 것이 아닌 통합정보 구축을 통해 경쟁력있는 설계, 시공, 유지관리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국내 BIM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