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솔루션, 국내 최초 금형견적 프로그램 ‘T-EST’ 개발
스페이스솔루션, 국내 최초 금형견적 프로그램 ‘T-EST’ 개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6.07.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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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솔루션 금형견적프로그램 T-EST.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금형설계 솔루션(T-MOLD) 전문 기업인 스페이스솔루션은 금형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금형견적 프로그램 T-EST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T-EST는 3D 설계 및 가공, 조립 등 금형 제작의 전 공정을 자동화 기능으로 구현한 프로그램으로 사출, 다이캐스팅 금형과 발포 금형, 고무 금형 등 금형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엑셀을 이용한 금형견적 산출 시 설계시간이나 가공시간 등과 같은 상세 정보는 얻을 수 없었으나 T-EST는 금형 가격 산출과 관련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다양한 세부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금형견적이 가능하다.

국내 기업이 3D 기반의 금형견적 프로그램을 개발 한 것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처음이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금형 견적 시, 형상 누락에 의한 견적 실수 방지와 로직에 의한 코어 분할 및 CAM 작업시간을 도출할 수 있어 견적 가격 합리화로 비용 감소를 통한 기업의 순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스페이스솔루션 관계자는 “T-EST 프로그램은 견적 초보자도 간단하게 금형 견적 산출을 가능하게 해주며, 사용 기업의 견적 노하우 축적과 견적 표준화가 가능하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T-EST 프로그램은 현재 LG전자, 경동나비엔 계열사 경동원, 한라캐스팅, 금능정밀 등 다수의 기업이 사용 중이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