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관리평가제 시행, 안전망 확보 혼신"
"현장관리평가제 시행, 안전망 확보 혼신"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6.07.1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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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요소 최소화, 선제적 안전 강화 총력"

[도로안전특집 인터뷰]

국토교통부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전근배 도로시설국장

“현장관리평가제 시행…안전망 확보 혼신" "위험요소 최소화, 선제적 안전 강화 총력"

■ 충청내륙도로·서해안벨트 등 거점도시 기능 강화 집중
■ 민자사업 경험 풍부한 도로 通  “공직자는 오직 ‘성실’로 승부 걸어야”

   
▲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전근배 도로시설국장.

국토의 효율적 개발 및 보존을 위해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는 국토부 도로건설 및 시설운영 정책은 24시간 긴장의 연속이다. 이 가운데 국토의 중앙부분, 즉 중부지역 국도의 건설 및 관리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대전국토청 도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현황을 전근배 도로시설국장을 통해 들어봤다.

“건설현장 안전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안전 확보를 위해 연 2회이상 ‘현장평가제 ’를 도입·시행하는 등 안전중심 현장경영에 혼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근배 도로시설국장의 현장운영 철칙이다.

35년 공직을 수행하며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 등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에도 다수 참여했지만 특히 그가 자랑하는 노하우 및 경험은 민자 도로사업이다.

그 동안 인천-김포를 비롯, 구리-포천, 광명-서울 등 국내 주요 민자도로 사업을 섭렵하며 이른바 ‘민자도로의 달인’이라 불릴 정도로 ‘도로 通’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현재 대전국토청이 주관하고 있는 47개 현장 중 안성-세종, 서부내륙고속도로 사업이 민자로 추진 예정에 있어 그의 저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에게 35년 공직의 철학을 물었다. 

“오직 ‘성실’입니다. 국가관을 바탕으로 한 사명감으로 사리사욕을 버리고 나를 내려 놓는다는 마음가짐이 앞서야지요. 이 것이 곧 공직생활의 첫걸음이자 마지막 마침표가 돼야 합니다”

왠지 가슴속 깊은 곳을 때리는 진 ~한 울림이 오래 남을 듯 하다.

다음은 전 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관내 도로사업 주요 현황은.
▲ 14건의 준공사업에 집중투자 연내 개통을 완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통인프라구축에 신규사업 11건 조기 착수 등 총 47건, 6,1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 거점도시 기능강화를 위한 사업은.
▲ 청주 등 충청내륙과 강원지역을 연결하는 충청내륙속속도로 착수 및 보령 등 서해안벨트를 연결하는 해저터널, 교량을 지역 랜드마크로 건설한다.

- 민자도로 건설은.
▲ 2018년 준공예정인 옥산-오찬 민자공사를 공기 내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수도권 접근을 위한 평택-부여, 안성-세종 민자는 연내 구체화할 계획이다.

- 현장 안전사고 예방책은.
▲ 위험요소 최소화 등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를 비롯해 지방국토청 최초로 현장관리평가제를 시행 정착시켜 국토부 정기감사서 환경품질 분야 수범사례로 선정됐다.

- 도로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서비스 대안은.
▲ 국도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운동 결과 2012년 222명에서 2015년에는 125명으로 3년 간 44%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위험도로 집중개량, 터널 내 위기대응 합동훈련 실시, 지자체.전문가단체와 안전지킴이단 구성 운영,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교통안전망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