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수원 아이파크 시티’ 9월 분양
현대산업개발, ‘수원 아이파크 시티’ 9월 분양
  • 이경운 기자
  • 승인 2009.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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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도시개발사업 99만3천㎡…미니 신도시 조성

수원 아이파크 시티 예시도

 

자연을 모티브로 형상화, 독창적 도시 디자인 선보여

 

수원시 권선구에 2012년까지 총 6,500여 가구 규모의 단일 브랜드 미니신도시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가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개발하는 ‘수원 I'PARK CITY’는 민간도시개발 사업으로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99만3천㎡ 규모로 조성된다.

 

6,566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더불어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져 개발된다.

 

이와 함께 U자 모양의 부지를 따라 흐르는 장다리천과 우시장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고 다양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인 도시로 탈바꿈된다.

 

특히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도시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동 I'PARK’, ‘해운대 I'PARK’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세계적인 건축사들과의 협업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는 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 설계에 네덜란드의 유엔스튜디오(UN Studio)와 로드바이크 발리언社 등을 참여시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유엔스튜디오는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 등이 속해 있는 건축그룹으로 독일 벤츠전시장과 일본의 루이비통 플래그쉽 스토어 등의 설계를 통해 세계 건축 트렌드를 이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의 조경회사인 로드바이크 발리언社 또한 전세계 곳곳에서 자연친화적인 유럽풍 조경을 선보이고 있다.

 

유엔스튜디오와 손잡고 선보인 ‘수원 I'PARK CITY’의 아파트 입면은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Park, Village, City, Water, Field 등 총 5개 타입으로 개발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숲의 모습을 추상화한 ‘Park 타입’은 곧게 자란 나무와 무성한 가지들이 교차되는 모습을 입면에 적용한 것이며, 대지의 질감을 형상화한 ‘Village 타입’은 강이 흘러 대지에 흔적을 남기듯 패턴을 교차시켜 입면을 특화했다.

 

물방울이 떨어질 때 생기는 파장을 추상화한 ‘City 타입’은 리듬감 있는 패턴의 변화가 특징이다. 그밖에도 Water 타입, Field 타입까지 총 5개로 나뉘는 개성 강한 입면 디자인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는 하천을 따라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배치될 예정이다.

 

아울러 로드바이크 발리언社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컨셉으로 특화된 도시조경을 선보인다.

 

아일랜드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단지별로 차별화시킨 유럽풍 조경을 선보이며 단지 내로 흐르는 장다리천과 우시장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다양한 수변공간이 조성된다.

 

그밖에도 녹지를 이용한 생태교육장, 피크닉장, 잔디광장을 갖춘 공원 등이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수원 I'PARK CITY’의 주거시설로는 아파트를 포함한 공동주택 6,379가구, 단독주택 187가구 등 총 6,500여 가구가 조성된다.

 

이중 아파트는 총 4,389가구 규모로 현대산업개발은 올 9월경 1블록과 3블록에 위치한 113㎡~279㎡ 1,336가구부터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