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구 내 글로벌 기업 물동량 소화할 국제공항 '필요'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새만금개발청 청사 이전 문제가 내년에 결판날 것으로 보인다.
정운천 국회의원(새누리당)은 "새만금개발청 청사 이전을 위찬 예산을 2017년 국가 예산에 반드시 확보해 전북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의 향후 성패는 현장에서 기반시설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과 국내외 투자를 확대하는 데에 달려있는 만큼 새만금개발청의 전북 새만금 지구로의 이전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에 따르면, 새만금 지역에 새만금개발청사를 신축하기 이전까지 임시 사무실은 전북혁신도시 나 군산시를 검토 대상에 올려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해 정운천 의원은 "새만금공항은 전북 내에서 부지가 선정되는 만큼 지역 간 합리적 조정을 통해 최적의 부지를 결정해야 한다"며 "새만금에 한중경제협력단지가 조성되고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하는 만큼 항공 물동량을 소화하기 위한 국제공항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중경협단지 조성에 필요한 예산 40%는 지방비로 부담하는 내용을 전액 국비 부담으로 전환하고, 오는 9월쯤 국회 15개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참여하는 동북아발전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새만금 사업에 필요한 법, 제도,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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