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 초고층 글로벌 전문인력양성 앞장선다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 초고층 글로벌 전문인력양성 앞장선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07.04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업무협약…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본격화

인재양성․국내 강소전문기업 해외진출 및 기술홍보 공동 협력
정란 센터장 “첨단 융복합 건설 기술 등 초고층 특화 전문가 양성 주력”

▲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 정란 센터장과 건축구조기술사회 정광량 회장(사진 앞줄 왼쪽 3번째부터)이 지난 1일 단국대 캠퍼스에서 MOU 체결 후 양기관 관계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센터장 정란 단국대학교 교수)가 초고층분야 글로벌 전문 인력양성에 적극 나섰다.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는 지난 1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회장 정광량)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초고층 분야의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 및 해외진출 공동노력에 협력키로 했다.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는 지난해 12월 초고층빌딩 설계 및 시공기술 개발을 통한 초고층빌딩 분야 Global Top 실현을 목표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으로 단국대학교에 설립, ▲관련 기술 개발과 관련 기업 지원 ▲학위인증제를 통한 초고층 전문인력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와 협조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인적 및 물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온라인 강좌 콘텐츠 개발과 초고층 기술강습회 등을 실시해 인력개발에 힘쓸 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초고층관련 기술표준화와 글로벌 홍보 등을 통해 강소 전문기업의 해외진출 및 세계일류 기술브랜드화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초고층 분야의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국내외의 교육협력 기반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국내 강소전문기업의 해외진출 및 기술홍보를 위해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건축 구조․시공 등 일반적 교과과정에서는 습득하기 어려운 초고층 건설분야의 특화 요소기술을 다루게 되는 본 교육프로그램은, 초고층 건설구조분야의 글로벌 인력양성과 창·취업 및 업무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글로벌 인력양성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설치·운영하며, 관련 정보공유와 기술협력을 통해 인력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국내 강소 전문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센터와 같은 매개역할이 반드시 필요함을 공감하며, 꾸준한 국제협력 및 강소 전문기업의 발굴에 힘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초고층빌딩 글로벌 R&BD센터 정란 센터장은 “센터가 초고층빌딩에 관한 첨단 융복합 건설 기술 등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그 기술이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올바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 또한 센터의 역할”이라며, “온·오프라인 교과과정과 센터 공인 학위인증제를 통해 초고층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건축구조기술사회 정광량 회장은 “MOU 체결에 따른 우선 과제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프로그램 개설과 강소 전문기업의 발굴 및 홍보 프로세스 구축에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건축구조기술사회의 인적 및 물적 네트워크를 동원해 온라인 강좌 콘텐츠 개발 및 국제 네트워크를 정립하는데 센터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