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세종시에 카쉐어링 서비스 본격 실시
국토부, 세종시에 카쉐어링 서비스 본격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7.01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카셰어링(Car sharing) 시범도시로 선정된 세종시 내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지난 30일부터 ‘카셰어링 시범도시 활성화 사업(어울링카)’을 개시했다.

어울림카 서비스는 쏘카 및 그린카 등 카셰어링 사업 수행이 가능한 업체가 맡았다. 이들은 기존에 운영하던 25대의 공유차량 외에 정부청사 등을 중심으로 34대의 차량을 추가 배치했다. 이에 세종시민 및 세종청사 공무원 등은 보다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어울링카 서비스는 카셰어링 업체에 회원가입을 한 뒤 웹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사전 예약방식으로 이용해야 한다. 아울러 어울링카 서비스는 기존 왕복형(Round trip) 서비스뿐만 아니라 일부 거점을 중심으로 편도형(Oneway trip)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시작하는 어울링카가 대중교통의 보완재로서 세종시 내 교통서비스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책연구단지, 세종청사 등에서 오송역, 반석역 등으로 이동하는 출장객, 방문객 등이 편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 및 크린카 등 어울링카 사업자는 교통 취약계층의 교통편의를 위해 저소득층, 장애인, 영구임대주택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이용요금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자가용 차량 처분자에게 어울링카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