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형 평형 빌라 주택 선호 수요↑
경기도 소형 평형 빌라 주택 선호 수요↑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6.06.30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축빌라 거실 전경.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최근 큰 비용을 들이지 않는 서울 외곽 지역의 소형 평형 빌라 주택을 선호하는 실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는 높은 전세가격으로 인한 주거난, 최저금리, 오랜 불경기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 1분기 가계신용 잔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의 가계 빚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총 1,223조 6,706억원으로 기록됐으며, 이는 지난 2015년 4분기보다 1.7%(20조 6,000억원)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국민들의 가계부채는 분기가 지날수록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주택을 기반으로 한 대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이제는 물량마저도 극히 드문 전세를 비롯해 높아지는 월세 가격 등으로 임대차 시장에서 제외된 20~30대 계층이 빚을 내 주택 구매를 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주거 비용에 관한 시급한 지원책이 필요하며,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스스로 주거비나 생활비용 등을 절약해 고통을 덜어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축빌라 분양 ‘오투오빌’ 관계자는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이나 서구 검암동 소재의 신축 빌라는 편리한 교통과 서울 못지 않은 생활시설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면서 “신축빌라 매매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건축에 하자가 없는지, 실입주금은 어떻게 되는지,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인지 등을 따져 현명하게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