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여수 웅천 꿈에그린’ 사업설명회 연일 북새통
한화건설 ‘여수 웅천 꿈에그린’ 사업설명회 연일 북새통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6.06.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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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 견본주택 개관… 본격 분양일정 도입 예정

여수 웅천 꿈에그린 2차 사업설명회 전경.

한화건설이 여수의 신도심 '웅천지구'에 선보이는 '여수 웅천꿈에그린'의 모델하우스 오픈이 임박하자 수요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일 진행된 한화건설 '여수 웅천꿈에그린' 고객초청 사업설명회에 1,300여명의 예비고객이 참석한데 이어 23일 진행된 2차 설명회에도 1,000여명의 고객이 몰리며 열기를 이어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구 30만 남짓한 중소도시에서 2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규모 사업설명회가 매 회 1천여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리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특히 2차 사업설명회의 경우, 평일, 낮 시간에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준비된 좌석이 꽉 들어차 빈자리가 없을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재단 1층 엑스포홀에서 진행된 2차 고객초청 사업설명회는 1부 순서로 한국자산관리연구원 고종완 원장이 주택시장 흐름과 여수 청약시장 분석, 여수웅천지구의미래비전에 대해 설명했고, 2부 순서로 '여수 웅천꿈에그린' 단지소개와 청약통장 사용법이 이어졌다.

특히 한화건설의 여수 웅천꿈에그린에 청약을 희망하는 수요가 많지만 정착 청약통장을 사용법을 모르는 주민들이 많아 청약 통장 사용 방법에 대해 자세한 설명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설명회가 끝난 후에도 로비에 마련된 상담석에서 분양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받고 나서야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다.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박모씨(39세)는 "여수 사람 2명만 모여도 '여수 웅천꿈에그린' 분양이야기를 할 정도로 모델하우스 오픈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며 "여수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웅천지구에 위치해 있고 1군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책정이 기대돼 1순위 청약통장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웅천지구에 가장 먼저 입주한 지웰 아파트 시세가 최근 들어 가파르게 오르는 것도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3년 웅천택지개발지구에 입주한 '여수 웅천지웰2차' 전용면적 84㎡가 분양가보다 1억원 이상 올라 이달 3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여수시에서 전용 84㎡ 아파트가 3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건설 분양관계자는 "정부와 여수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여수 웅천 거점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여수 웅천지구에 대한 기대감과 사업지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만큼 여수 웅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 '여수 웅천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로 지어진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5㎡ 487가구, ▲84㎡ 855가구, ▲100㎡ 384가구, ▲110㎡ 52가구, ▲130~134㎡ 3가구(펜트하우스)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65㎡에 38실, ▲84㎡ 150실로 일부 세대에 테라스가 적용된다.

한화건설은 여수 웅천꿈에그린의 분양홍보관을 여수 문수동 805-14에 오픈해 사전 분양상담을 진행 중이며, 6월말 웅천지구사업지 인근에 견본주택을 오픈할 계획이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