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 0.25%p 인하…연1.25%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 0.25%p 인하…연1.25%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6.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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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 적정 수준 유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정부가 오는 15일 발행분부터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를 전격 인하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를 오는 15일 발행분부터 기존 연 1.50%에서 연 1.2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제1종 국민주택채권은 부동산 등기, 건축 허가 등을 신청하는 자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첨가소화채권으로 국민주택기금의 주요 재원이다.

이번 발행금리 인하는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국민주택채권 유통금리 하락세 등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유통금리는 지난 연말 1.976%에서 지난 5월 말 1.675%로 하락한 바 있으며, 14일 현재 1.510% 수준까지 떨어졌다.

한편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토부와 상시 협의 채널을 가동해 유통금리 변동을 감안하겠다”며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