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체 발주‘서현도서관’기공식 개최
성남시 자체 발주‘서현도서관’기공식 개최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6.06.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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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표준품셈보다 표준시장단가 적용…11억 예산 절감

▲ 서현도서관 기공식 모습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해 성남시가 자체 발주한 서현도서관 건립 기공식이 7일 개최됐다. 성남 분당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이재명 성남시장의 공약사업이 실현된 셈이다. 기공식은 사업부지인 분당구 서현동 234번지(서현 견인차량보관소)에서 열렸으며, 심기보 성남시 부시장,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남 서현도서관은 기공식이 있기까지 정부와 공사비 산정방식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끝에 조달청 표준품셈 추정 사업비 218억 보다 낮은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해 11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성남시가 산정한 공사비가 너무 낮다며 조달청이 4차례에 걸쳐 표준품셈을 적용토록 보완 요구를 했음에도 표준시장단가로 산정, 자체발주하게 됐다. 

실제 서현도서관 공사 입찰에는 무려 369개 업체가 참여해 ‘공사비가 낮으면 사업성 악화로 유찰될 것’이라는 건설업계와 정부측 주장을 무색케 했다. 서현도서관의 총사업비는 305억원으로, 시공은 36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남성종합건설, (주)영동, (주)새로운종합건설이 맡게 됐다.

설계, 감리용역, 관급자재, 폐기물 등을 제외한 총 시설공사비(시공비)는 207억원으로 기초금액을 160억 원으로 설정해 132억원을 써낸 이들 3개사가 낙찰, 낙찰율 83%를 기록했다. 시공비에는 건축, 토목, 조경 등이 포함돼 있으며 전기, 통신 , 소방 등은 별도로 추후에 발주된다. 

실시설계는 ‘무영건축’이 마무리하였으며  감리 사업관리용역은  (주)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 경기 성남 서현도서관 조감도.
아울러 서현도서관은 부지면적 4,222㎡, 연면적 1만 2,400여㎡, 지하3층~지상4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18년 5월을 준공 목표로 세웠다. 무엇보다 지역 상권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1층~지하3층에는 180면 규모의 주차장을 들어선다.

이밖에 지하1층 문화강좌실과 시청각실, 1층 어린이·유아열람실, 2층 종합자료실, 3층 전자정보실과 노트북실, 일반열람실, 4층 일반열람실 등 다양한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