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미래 기술 해외전파 앞장선다
건설연, 미래 기술 해외전파 앞장선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05.3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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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뱅크․인도 및 폴란드 교통국 대표단 KICT 방문, 정보 공유

개발도상국가 적용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도로 교통 기술 소개
이태식 원장 “건설연, 미래기술 개발 전력… 친환경․지속가능 주력”

▲ KICT 이태식 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이 세미나 후 월드뱅크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이하 KICT)이 개발도상국에 적용 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도로 교통 기술 등 미래 기술의 해외전파에 적극 나섰다.

KICT은 30일 일산 본원에서 월드뱅크 대표단과 인도 및 폴란드 교통국 대표단에게 KICT에서 현재 개발 중인 개발도상국가에 적용 가능한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소개했다.

‘기후변화 교통정책 Knowledge Exchange’ 주제로 세미나 발표와 기술 개발 현장 시찰을 통해 ▲저탄소 도시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 ▲친환경 아스팔트 포장공법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초고성능 콘크리트 기술 개발 현황과 성과 등을 소개하는 등 한국의 우수 기술을 전수했다.

특히 이날 KICT 이태식 원장은 건설연의 중점 개발 기술인 ‘스마트 에너지 하이웨이’, ‘우주 토목 기술’ 등 건설연이 수행중인 미래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이 원장은 “이번 방원을 통해 공유된 기술 정보가 향후 월드뱅크가 지원하는 개발도상국의 도로와 교통분야에 적용된다면 개발도상국의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건설연의 노력이 인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