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식산업센터, ‘금강펜테리움 IT타워’ 관심집중
차세대 지식산업센터, ‘금강펜테리움 IT타워’ 관심집중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05.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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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주택, 연말 완공 앞두고 홍보관 2곳 운영… 분양 본격화

주변 지식산업센터 대비 분양가 저렴… 장기저리 70% 융자 등 ‘혜택’
IT타워 인근 SRT, GTX 노선 ‘동탄역’ 위치․역사 백화점 입점 등 상권형성

▲ 동탄테크노밸리에 20층 규모의 차세대 지식산업센터 ‘금강펜테리움 IT타워’가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홍보관 2곳을 운영, 분양에 나섰다.<사진은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최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동탄테크노밸리에 금강주택이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금강펜테리움 IT타워’를 건립했다.

올해 말 완공을 기다리고 있는 IT타워의 홍보를 위해 건설사측은 2곳의 홍보관을 마련해 건물에 대한 브리핑 등 세부사항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있다.

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 반송동 동탄서해더블루 1층에 신축돼 있으며, IT타워가 자리 잡은 동탄테크노밸리 18-3BL에서도 건물의 세세한 모습을 살펴보고 입주 조건을 논의할 수 있다.

이 지역의 입주 조건 중 유리한 사항으로 꼽히는 것은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이라고 건설 관계자들은 말한다. 지하1층의 경우 평단가가 410만원이며 제조업체들을 고려한 하중특화 설계를 했으며, 층고를 높여 창고와 사무공간 활용을 최적화했다.

지하층이지만 햇볕이 잘 들도록 지붕을 개방한 선큰 시설을 적용,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또 장애인 주차구역을 1층에 집중 배치하고 지하1·층은 물류 하역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일반 주차를 위주로 편성했다. 이 같은 배치는 물류하역의 편의는 물론 장애인들의 편의도 함께 배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층에서 20층까지의 공간도 평균 평당가 560만원으로 주변 지역 지식산업센터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전용면적은 24평, 분양면적은 48평이 기준이며 1개 호실을 분양할 경우 2억5,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수도권 외곽으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으나 초기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업체들을 위한 융자 대책도 마련돼 있다. 장기간 저리로 70% 융자를 받을 경우 실 납입금은 7,600만원이며 융자는 최대 80%까지 가능하다.

정부에서는 동탄테크노밸리 입주 업체들을 위해 다양한 세제 혜택도 마련하고 있다. 2016년 12월 31일까지 입주한 업체들은 취등록세 50% 감면을 받을 수 있으며, 재산세도 37.5% 감면 혜택이 있다.

2017년 12월 31일까지 수도권 과밀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업체에게는 4년간 법인세 100% 면제와 추후 2년 50% 감면이 주어진다.

이같은 혜택은 주어진 기간 이후에도 연장 혹은 개정될 가능성이 있어 조기 입주가 어려운 업체들도 고려해 볼 법 하다.

한편 IT타워 1층에 자리 잡은 상가의 비율은 연면적 대비 5.95%로 안정적 수익률이 예상되고 있다. 입주가 예정된 업체로는 파리바게트와 북창동 순두부, 카페베네, 올리브영 등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을 비롯해 문구점과 분식집, 네일샵, 여행사, 휴대폰 매장, 렌터카 같은 편의 시설들이 골고루 들어설 예정이다.

IT타워 인근에는 SRT, GTX 노선이 지나가는 동탄역이 1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는 6월 SRT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수서에서 동탄까지 12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2021년 GTX가 개통되면 삼성에서 동탄까지 30분 안에 오갈 수 있을 예정이다.

두 개의 노선이 지나가는 동탄역에는 택시와 버스 등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마련되며, 역사 옆에는 롯데백화점이 들어서 상권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부동산 업자들은 보고 있다.

신축 IT타워 정면에는 8차선 동탄대로가 지나가고 있으며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하다.

동탄대로를 통해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까지 진입하는 데에는 1~2분 가량의 시간이 걸리며, 서울 강남까지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삼성전자가 서초사옥을 수원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수도권 밖으로의 산업시설 분산이 기정 사실화되는 모습이다.

동탄테크노밸리 주변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 다수의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새로운 산업단지로서의 동탄2 신도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