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18~2019 ITF 의장국 선임 확정
한국, 2018~2019 ITF 의장국 선임 확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6.05.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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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장관회의 의제 발굴 등 국제적 위상 제고 기대

   
▲ 국제교통포럼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이 앞으로 교통장관회의 의제를 발굴하고 국가 간 협의를 주도해야 하는 위치에 올라섰다. 2018~2019년 국제교통포럼(ITF) 의장국으로 선임된 덕분이다. 

국토교통부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장관 회의에서 한국이 2018~2019년 ITF 의장국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ITF에는 현재 유럽 회원국 44개국과 한국, 미국, 일본 등 비유럽국가 13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은 2007년 정회원국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한국은 비유럽국가임에도 2013년 폴란드와 함께 장관회의 준비단의 공동의장국 역할을 수행하는 등 ITF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OECD 내 ITF 의장국 선임은 지금까지 유럽 위주로 운영되던 회의체에서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성공적인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