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강화마루 시장 진출 본격화
LG화학 강화마루 시장 진출 본격화
  • 강완협 기자
  • 승인 2008.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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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강화마루 '포르테' 출시…점유율 40% 목표

LG화학이 최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강화마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LG화학은 22일 "천연 나무무늬를 그대로 표현하면서 강도를 더욱 강화한 강화마루 '포르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LG화학은 그동안 PVC 바닥재 전문회사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강화마루 사업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포르테'는 ‘안정된 품질, 손쉬운 시공, 아름다운 디자인’이라는 컨셉에 맞게 표면강도가 높아 긁힘이나 찍힘에 강하다. 또한 기존 강화마루 대비 나무 자체(HDF, High Density Fiber board)의 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시공 후 수축•팽창 등으로 인한 변형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시공방법 또한 접착제 없이 끼워 맞추는 방식이라 쉽고 편해 접착제 사용 때문에 마루 시공을 꺼리던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LG화학은 한국 주거문화에 어울리는 18가지 수종을 도출해 냄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색상과 패턴으로 이른바 '한국식 강화마루'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LG화학 HS사업부장 이승우 상무는 “'포르테'는 그간 시장에서 느꼈던 강화마루의 품질에 대한 불만과 시공상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현재 약 3,500억원 규모의 마루 바닥재 시장에서 오는 2010년까지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목표로 집중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kwh@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