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학생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개최
‘2016년 대학생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개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05.0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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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연구인프라운영원, 오는 7월 21일부터 이틀동안 부산대서 개최

‘내진설계 기술에 의한 지진재해 예방과 대응’ 주제… 인식 확산 일익
최우수 입상자에 대만 국제대학생 내진경진대회 출전권․제반경비 지원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연구인프라운영원(원장 안광기) 지진방재연구센터(센터장 정진환)가 오는 7월 21일부터 이틀간 부산대학교에서 ‘2016년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최근 지구촌을 흔든 지진에 대비하기 위해 지진에 대한 이해와 이로 인한 구조물의 피해양상, 피해예측 및 구조물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설계방법 등에 대한 인식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올 대회는 ‘내진설계 기술에 의한 지진재해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설계·시공·관리 분야 전문 대학생들이 지진재해를 대비, 설계하고 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본선 첫날에는 사전 설계안 심사를 통과한 24팀이 각자 설계한 구조물에 대해 포스터 발표를 실시하고, 둘째 날에는 각자 설계에 따라 직접 제작한 모형을 국내 최대의 진동대(Shaking Table) 위에서 실험해 구조물의 목표 내진성능과 지반가속도 0.7g 수준에서 구조물의 파괴를 유도하는 내진설계 기술을 발휘한 팀에게 우승이 돌아간다.

최우수 입상자에게는 대만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대학생 내진경진대회(IDEERS 2016) 출전권과 제반경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공학적 사고에 기초해 대학과 기업에서 추구하는 창의적사고, 팀워크, 커뮤니케이션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배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는 국토교통부, 국민안전처, 한국시설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재)건설연구인프라운영원, (사)한국지진공학회,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사)한국면진제진협회, 주한영국문화원 등이 후원하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에스지에스, MTS Korea, DRB동일, 롯데건설 등이 협찬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6일까지이며, 접수는 대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건설연구인프라운영원 관계자는 “8년째 열리고 있는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는 이같은 지진 재난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국내 건설 산업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대학생들의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