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 1,3 공구 현대건설, GS건설 컨소시엄 유력
경인운하 1,3 공구 현대건설, GS건설 컨소시엄 유력
  • 선병규 기자
  • 승인 2009.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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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조성사업 가운데 가장 큰 사업규모인 1공구(인천터미널) 구간사업자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공구는 GS건설 컨소시엄이 설계 점수에서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경인 아라뱃길 시설공사와 관련해 지난 12일 1공구, 3공구에 대한 설계 심의를 마쳤다.

 

심의 결과 1공구(3,670억원)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92.36점을 얻어 경쟁을 벌인 엠코 컨소시엄(86.54점)을 6점이나 따돌렸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이 46%의 지분에 코오롱건설(10%), 한양(7%) 등과 공동으로 참여했다.

 

3공구(1,932억원)는 GS건설 컨소시엄이 90.71점을 받아, 85.34점을 얻은 동아건설 컨소시엄을 5점 이상 앞질렀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이 40% 지분을 갖고 있으며, 쌍용건설(17%), 대우자판((5%)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2개 공구의 최종사업자 선정은 오늘 오후3시 가격개찰을 통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수공은 1·3공구에 이어 오늘 4·5공구, 14일 6공구, 21일 2공구에 대한 설계심의를 진행해 최종 사업자를 순차적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