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틸, ‘슈퍼데크’ 제2롯데월드타워 66% 시공
코스틸, ‘슈퍼데크’ 제2롯데월드타워 66% 시공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6.03.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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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데크 제품 사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코스틸은 자사의 슈퍼데크를 제2롯데월드타워 전 층의 66%에 해당하는 44층부터 125층까지 초고층 시공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슈퍼데크는 국내 최초 일체형 바닥재로, 기존의 합판 거푸집 대신 아연도 강판에 트러스거더를 전기저항 용접 기술로 일체화시켰다. 거푸집 해체 작업 없이 바로 후속공정을 진행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다.

슈퍼데크는 1997년 국제 특허를 출원, 같은 해 대한민국 특허 기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건설교통부 지정 제176호 신기술 지정, KS인증, 품질인증ISO을 받았다.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제주 월드컵 경기장, ASEM 및 한국무역센터, 교보생명 서초타워, 인천국제공항 호텔시설, W서울 워커힐 호텔 등 대한민국 랜드마크 건설에 적용된 바 있다.

2004년 코스틸이 슈퍼데크를 출시한 이후,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2007년 2,000억 규모로 형성됐고, 2013년 3,600억, 2015년 기준 현재, 약 3,800억으로 시장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안도호 코스틸 솔루션데크 사업본부장은 “슈퍼데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R&D에 투자해, 슈퍼데크의 명성을 이어갈 제2의 혁신제품을 탄생시킬 것”이라며, “선진화된 기술력과 품질로 시장을 선도하고, 고용 창출해 지역과 건설 경제에 이바지 할 것이며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을 도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