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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22주년 특별좌담]한국건설 글로벌 경쟁력 어떻게 할 것인가!“사업수행 개인 평가 체계화… 인센티브 제도 강화해야”
하종숙 기자  |  hjs@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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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1  09: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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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수행 개인 평가 체계화… 인센티브 제도 강화해야”

 

   
 

도상익 “실적관리 DB화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 첩경”
배영휘 “국내 시장 한계, 해외시장 진출 적극 나서야”
전재열
“건설ENG 기술력․전문가 배양 집중 할 때”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은 어디까지 왔는가!
이 질문에 과연 누가 어떻게 자신있는 응답을 할 수 있을까마는 2016년 3월 이 시점에서 확실한 것은 한국건설, 특히 엔지니어링 분야는 경쟁우위에서 멀어져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모 기관 조사에서 보면(2013년 기준) 세계 주요 21개국 가운데 한국건설의 시공력은 세계 4위, 설계는 19위, 그러나 엔지니어링 능력은 ‘?’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확인했다.
이에 본보는 창사 22주년을 맞아 국내 건설엔지니어링(사업관리) 시장의 대표성을 띠고 있는 한국건설관리학회 전재열 회장(단국대 교수)을 비롯해 한국건설관리협회 배영휘 회장,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도상익 회장, 국토일보 김광년 편집국장 등 4인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의 핵심은 역시 한국건설의 미래경쟁력을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에 집중됐다.
이 가운데 도입 20년이 지나고 있는 건설사업관리 제도에 대한 비판과 발전방안에 대한 조언은 정부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바른 제도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의 의식전환을 비롯한 기업CEO의 미래형 기업경영 마인드가 절대로 요구되는 대목이다.
토론 주요 내용을 게재한다.

-진행:김광년 본보 편집국장- 국토일보 창사 22년을 맞아 ‘한국건설 글로벌 경쟁력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집좌담을 기획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건설기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한 것으로 가감없는 의견 부탁드립니다.
건설엔지니어링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나가야 할 방향을 듣겠습니다.
한국의 건설엔지니어링, 건설사업관리 경쟁력은 어디에 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전재열 학회장님께서 먼저 말씀 주시죠.

▲전재열 회장(한국건설관리학회)-우리나라는 세계 건설시장 수주 6위, 설계경쟁력은 20개국 중 16위에 머물러 있고 설계생산성은 10위, 전체 매출액 비중이 17위로 평가돼 설계생산성 제고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력 확충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력 양성 등이 필요할 뿐만아니라 해외건실 진출에 필요한 R&D 투자 확대와 지속적인 건설제도 개선이 요구됩니다.

CM의 경우 미국에서는 유수한 회사가 많습니다만 국내 CM기업 중 해외 나가서 할 수 있는 국내기업은 10여개 내외로 한정적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중남미에 신도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데요, 엔지니어링 회사가 나간다 하더라도 몇 개 기업 정도만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마스터 플랜만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기능을 확대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기에 엔지니어링 뿐만아니라 국제적인 전문가가 포함돼야 합니다.

특히 CM 수행에 있어 건설사업에 있어 설계변경 건이 많은데 고객 니즈에 부합한 수행 능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입니다.

▲도상익 회장(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과연 우리가 해외 나가서 건설사업관리나 건설엔지니어링 능력을 갖췄느냐? 그게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국내에서도 해외사업에서 수행하는 것과 똑같이 수행하는 프로젝트가 있는데요, 바로 주한 미군기지이전사업(YRP: Yongsan Relocation Program) 입니다.

현재 300명 정도 현장 배치로 전문인력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초창기 계약관리, 공정관리, 원가관리 등 국내 부족한 부문을 YRP사업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습득했습니다.

지난 2007년 시작한 이래 10년째 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보면 국내 전문가가 주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업무역량에서도 이제는 의사소통, 데이터 활용능력, 상대방 배려, 전체 진두지휘 등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곧 전문가 활용이 관건이라는 생각입니다.

국내에서는 환경여건이 어렵습니다. 한국에서는 능력 따지기에 앞서 단장 능력 활용에 제한적입니다. 시각을 넓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한국 건설관리 능력은 현재 기회만 준다면 능력이 갖춰져 있습니다. 국내 시스템 없다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대한민국 건설사업관리 전문가 배출을 많이 해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들의 활용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합니다.

▲배영휘 회장(한국CM협회) - 도 회장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기술자 능력이 있습니다. 사실 CM은 사람이 하는 것으로 개별적으로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YRP사업은 건원․유신․토펙․아이티엠․CH2MHILL 등이 수행, 사실 국내 몇 개 기업만이 기술력을 전수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2000년대 초창기부터 참여한 모 인사에 따르면 “국내업체들이 달라진 건 없다”고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CM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능력은 차별화되고 있으나 업체는 달라진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변화가 촉구됩니다.

특히 경쟁력은 그 주체, 즉 개인․기업․사회 및 국가 등에 따라 조건이 다를 것입니다. 개인이라면 경쟁력의 조건이 다양하거나 그 깊이가 제한적일 수 있지만 기업, 사회 및 국가라면 그 조건이 대응해야할 사항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이지요.

현재 국내 기업의 경쟁력은 어떠할까요? 수십 년간 제한된 업역과 틀 속에서 안주, 타성에 젖어 있습니다.

타성에서 깨어나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 변화는 시장이 요구하는 상품의 변화보다는 현실의 상황에 대한 양(scale)만을 늘리려고 하는 것이 돼서는 안됩니다. 시장은 꼭 같은 상품만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꼭 같은 결과를 낳더라도 과정이라도 새로운 것을 요구할 수도 있기에 우리는 여러 각도에서 새로운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건설산업은 흔히들 수주산업이라고들 하지만 이제는 창조산업입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시공이전단계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건설기술부문이 주축을 이루겠지만 그 외의 경제․사회분야의 전문 분야가 동원돼야 하는데요, 즉 국내시장도 이제는 공공․민간을 불문하고 PF를 요구하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PF사업은 금융전문가, 변호사, 회계사, 경제 및 행정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요구되는 것으로 전문가 할용 없이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없습니다.

- 진행- 배 회장님은 해외CM사업을 진행 중이신데요. 개도국 수출 사업 진행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배영휘 회장- ‘이게 왜 안되느냐’는 마음에 달려있습니다. 시각의 차이인데요, 필드를 작게 본다는 게 문제입니다.

국내 시장에 매몰돼 있어 큰 시장에서의 눈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는 곧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장이 없다는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기술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 마련돼야 합니다.

미국이 전세계 시장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으나 엔지니어링 능력은 유럽이 더 강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페인․영국․이태리가 최고 강자로 우뚝서고 있는데, 그들은우리들과 다릅니다. 즉 업역 때문에 그렇습니다.

외국에서는 시공사가 엔지니어링을 수행하기에 발전하고 기술력을 강화하는 요건이되는 것입니다.

토목엔지니어링 만으로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복합적인 것인데 우리의 개별적 능력은 우수하나 국내 시장에서 받쳐주지 못하고 있기에 시장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도상익 회장 - 배 회장님 말씀이 맞습니다. 아이티엠코퍼레이션은 한 2년동안 이란 건설시장 진출을 위해 주력했었습니다. 직원들이 1년 이상 이란에 상주하면서 5,000가구 아파트 건설사업을 추진했는데요, 결국은 아쉽게도 실패했습니다.

이를 분석해 보니 글로벌 시장 진출 능력은 기술력이 3분의 1 정도로, CH2MHILL의 경우 3분의 1은 법률 금융 전문가로 구성돼 계약관리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아이티엠코퍼레이션의 이란 실패원인은 기술력 만으로는 한계, 즉 계약관리 등 시스템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계약관리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YRP사업은 철저한 계약관리로 진행되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 시장 확대를 위해선 국내 업계의 많은 노력이 필요, 우리의 능력이 통합관리는 물론 융합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국토일보가 창사 22주년을 맞아 3월 11일 더팔래스 호텔 서울에서 ‘한국건설 글로벌 경쟁력 어떻게 할 것인가!’ 주제의 특별좌담을 실시, 한국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사진은 좌담전경.-사진 왼쪽부터 배영휘 한국CM협회 회장, 전재열 한국건설관리학회 회장, 도상익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회장, 김광년 국토일보 편집국장.>

- 진행 - 아직까지 CM이 부족한 것이 현실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동남아 개도국 CM시장 진출이 플랫폼이 되지 않을까 기대되고 있는데요.

▲전재열 회장- 미국이 해외건설시장 65%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사실 YRP 사업은 특수사업으로 오픈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송도 주요 프로젝트에서는 사업영역이 우리가 하는 것보다 크게 분류돼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외시장에 나가려면 전문가가 많아야 합니다. 즉 인재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이런 주요 사례가 오픈, 보다 정보 공유가 많다면 해외실전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된다.

국내 기반 부족은 결국 글로벌을 위한 스탠다드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패키지화 하는 게 필요합니다.설계와 시공은 단발성으로 생산 시스템을 접목해야 부가가치 높습니다.

선진국의 CM 회사는 규정만 수행하고 업무가 늘어나면 비용이 추가됩니다. 이는 역으로 우리나라 서비스가 고객의 신뢰도를 높이며 경쟁력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글로벌 스탠다드 확정이 어려운 것은 각 나라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다양한 방안 접근이 우리의 또다른 경쟁력이 될 것이라 강조됩니다.

▲배영휘 회장- 프로그램 매니지먼트를 해야 하나 안되는 이유는 근시안적이고 현실에서 감당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YRP사업은 프로그램 매니지먼트로 봐야 합니다.

미국CM협회 발표에 따르면 CH2MHILL은 운송까지 수행합니다. 영국의 올림픽 시설물 프로젝트에서 사후관리까지 수행했는데요, 올림픽 끝난 후 철거, 효율성을 제고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추진 시 미리 앞서 기획한 것으로 CH2MHILL의 능력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진행 - 건설기술력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계 노력이 요구됩니다.

▲전재열 회장 - 글로벌 경쟁시대, 이제 건설산업도 IT․금융 등 융복합시대가 전개되고 있어 앞으로 국내 건설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선 설계, 시공, 감리, CM 등 엽역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폐지해야 하며 시장 자율에 의한 건설산업이 재편 될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앞으로 정부는 국내 건설경기 활성화와 함께 선진관리기법인 CM이 선진국과 같이 공공․민간, 토목․건축 등 공종별이나 CM for Fee, CM at Risk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조속히 조성, 이에 대한 고도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로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시켜야 할 것입니다.

기업들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CM 및 건설엔지니어링 등의 기술력을 배양하고 국내외 사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는 등 글로벌경쟁력 제고에 전력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리모델링,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과 에너지 분야, 단열 건축, 폐열이용 시설물, 대기오염방지시설, 태양열․풍력․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건설분야에도 집중 투자,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나서야 합니다.

▲도상익 회장- 국내는 제도가 문제로, 이를 단순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런던 CM용역만 해도 제시한 안에 대해 실비만 받고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인센티브가 없습니다.

YRP사업의 경우 전체 PM 용역의 핵심입니다. 유능한 사람들이 제출한 기획이 잘 시행, 평가결과가 좋으면 인센티브 혜택이 부여됩니다. 평가는 6개월마다 시행, 6개월동안 시행된 사업에서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고 있는데요. 엄격한 평가절차를 따르고 있습니다.

최소 인력으로 최대 효과 만들어내고 있음은 우리가 배워야 할 부문이라 생각합니다.

국내 제도 역시 보다 효율적으로 전환,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풍토 조성을 물론 계획보다 월등한 효과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부과해 더욱 효율적인 사업으로의 유도는 물론 자긍심을 확충할 수 있도록 풍토 개선이 요구됩니다.

-진행 - 명실상부한 건설관리제도 정착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도상익 회장 - 현재 국내 실적관리는 너무 형식적으로, 문제로 지적됩니다.
국내 프로젝트의 노하우는 아무도 활용 못하고 사장되고 있는데요, 즉 기획서, 준공서, 실패사례 등 프로젝트 노하우가 사장되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곧 경쟁력입니다. 알파고에서 보듯 수많은 데이터가 세계 최고 고수를 꺽었습니다. 병원, 공장, 호텔 등 모든 프로젝트는 사례가 있습니다.

전문가가 예산부터 치밀하게 점검해야 사업의 성공이 가능합니다. 이게 바로 글로벌 경쟁력입니다.

IT 등 데이터 수집능력 뿐만아니라 활용 능력 또한 큰 장점으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가 마련해 준다면 우리는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수사례․실패사례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가 시급합니다. 데이터 확보가 세계 경쟁력 확보의 첩경입니다. 건축물 준공시 정보 제공 의무화를 촉구합니다. 우리의 큰 장점인 IT능력을 바탕으로 별도로 준비하는 것이 아닌 기획보고서, 준공보고서 등만 데이터화하면 됩니다.

현재 전기․통신․소방 등 다 각각 관리되고 있는데 한 데 묶어 관리, 정보를 공유토록 한다면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배영휘 회장 -실적관리 전문화가 필요, 1,000%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CM은 개인이 하는 것으로 개인의 능력 제고가 필수요건이며 개개인의 특화 관리 필요합니다. 다만 정부가 해주길 바라지 말고 각자 자기가 할 수 있도록 여건이 마련돼야 합니다.

정부가 표준화, 세분화 하는 것이 업계 경쟁력을 후퇴시키는 것으로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이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자동차를 내놓고 있는데요, 정부가 세세하게 디테일한 것을 만들어 놨으면 자율주행자동차 나왔을까요? 민간이 보다 자유로운 아이디어 창출로 더 큰 확대를 유도하는데 선봉장에 서야 합니다.

프로젝트 관리보다는 개개인의 관리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도는 방향만 제시하는 것으로 루즈하게 하고 상벌과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해야 합니다.

현행 정부 제도를 보면 제조업이나 조선업, 유통업, IT업, 건설을 제외한 서비스업 등은 그 제도들이 위와 같은 체제를 갖추고 있으나 건설업 그 중에서도 건설기술용역업은 시장 주역들의 기술개발을 오히려 저해하도록 너무나 세분화 돼 있어 문제입니다.

건설기술진흥법에도 시공에 관한 사항은 미미하고, 기술용역업 부분에는 너무나 세세하게 기술, 업계의 창의가 들어갈 공간이 없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정부의 제도라기보다는 수시로 변화가 가능하도록 업계 스스로의 가이드라인 정도로 작성·운영될 수 있도록 시장에 맡겨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참여 개인이나 업체들의 창의에 의한 기술개발이 가능하며, 글로벌화가 가능합니다.

▲전재열 회장 - ‘건설기술진흥법’에서는 CM을 건설기술로 국한하고 사업참여자도 건설기술자로 한정하고 있으며 발주방식도 공공공사에 대한 용역형 건설사업관리(CM for Fee)만 명시돼 있고 시공책임형(CM at Risk)은 배제돼 있어 선진국과 같이 CM 특성을 살려 제대로 활성화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습니다만 CM이 선진국과 같이 공공․민간, 토목․건축 등 공종별이나 CM for Fee, CM at Risk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 고도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로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시켜야 합니다.

- 진행 - 장시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 분의 제언이 정책은 물론 산업 전반에 확산,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정리=하종숙 기자 hjs@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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