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세계CM의 날 대통령표창 - 신화ENG 박성원 사장
2016 세계CM의 날 대통령표창 - 신화ENG 박성원 사장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6.03.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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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부작침(磨斧作針), 각오와 열정으로 세계 최고CM 구현할 터"

신화엔지니어링 박성원 사장

-  " 힘의 원천은 기술자의 양심 ...  33년 건설인생 행복합니다 "

제 6회 세계 CM의 날을 맞아 한국CM협회는 국토교통부 후원으로 CM인들의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건설엔지니어링 능력 진단 및 한국건설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관심을 끌었던 것은 CM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누가 받느냐에 관심이 쏠렸다.
대통령 표창 2명과 국무총리 표창 3명 등 모두 5명이 수상한 이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신화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회장 김인수) 의 박성원 사장을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 행복합니다. 만 33년 건설인생 현장을 누비며 기술자의 양심을 걸고 혼신을 다 한 것에 제 자신이 고맙습니다 ”
단단한 체구에 그야말로 기술자의 눈을 가진 박 성원 사장.
그는 대통령표창을 받는 소감 대신 ‘ 인생의 가치는 과연 무엇인가 ’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너무도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과거 강원도 두메산골 험난한 오지에서 한 개의 프로젝트로 시작해 4개의 사업을 수주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해 왔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는 오직 하나의 정신적 지주가 있었다고 회상한다.
“ 하나의 완성품을 만드는데 다각적인 조건을 충족시킨 결합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며 그렇게 되기까지 지탱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은 곧 ‘ 양심 ’ 이지요. ”
그는 “정부로부터 큰 상을 받게 된 것은 앞으로 더욱 양심과 열정을 키워 나가라는 특별지시가 아니겠냐 ” 며 신화엔지니어링이라는 기업과 함께 이러한 영광을 누려 너무 기쁘다고 환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나 그는 현재의 국내 건설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을 걱정하고 있다.
“ 분야별 전문기술자가 양성돼야 합니다. 밥상을 차려 주는 시스템으론 대외경쟁력은 요원한 것... 국내 시장에서 충분한 학습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및 환경 조성이 시급합니다 ”
이제 베끼는 기술 지양하고 창조와 개척의 정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 성 원 사장 !
그의 인생에 늘 함께 하는 철학이 있다.
磨斧作針 (마부작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 듯 ‘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끈기와 정성을 들이면 이루어진다 ’.
그에겐 오롯이 정성과 열정을 다한 건설사업관리(CM)만이 삶의 전부임을 강조하는 다짐에서 대한민국 건설선진화의 미래가 엿보인다 !
김광년 기자 / knk @ ikld .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