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한국전력공사 김 희 광 남부건설처장
■ 인터뷰 / 한국전력공사 김 희 광 남부건설처장
  • 부산 반봉성 기자
  • 승인 2009.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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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산업 전진기지 경남… 안정적 전력공급에 최선”

책임 다해 가치 창출하는 신 노사문화 정립
사회봉사단, 양로원 방문 등 이웃사랑 실천


  “업무효율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조직된 남부건설처는 부산, 대구, 울산 등 경상남북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사업이 대국민 서비스와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한치의 실수도 없도록 최선을 다할것 입니다” 인터뷰에 앞서 밝힌 김희광 한전 남부건설처장의 각오다.


한국전력 남부건설처는 지난해 8월 취임한 김쌍수 사장의 개혁 의지로 새롭게 통합 출범했다.


남부건설처의 첫 번째 수장인 김희광 처장은 수출산업의 전진기지인 부산, 울산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다.


김 처장은 또 남부건설처를 전문분야의 기술이 집약된 조직으로 단결시켜 명랑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전국 최고의 건설처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 경영체제를 위한 직원들의 의식 개혁과 조직역량 증대, 혁신 등을 병행해 인력 중심의 조직을 기능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아울러 신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A.C.T 교육, 모랄 교육 및 현장위주의 실무교육을 강화해 직원정예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김쌍수 사장의 경영방침으로 알려진 선진 경영기법 TDR(Tear-Down & Redesign)의 활동조직으로 5명 2개조의 팀을 구성해 건설비용 절감방안과 신공법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7개 혁신팀을 구성해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발상의 전환과 신속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김 처장은 “이제는 전력산업도 경영혁신에 걸맞는 민간기업형 서비스체제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철저한 준비와 창의적인 기술력으로 고객이 기대에 부응하는 노력을 해야한다”며 “한전 본사에서 추진 중인 해외사업에 지역사업소로서의 참여가 가능한 여러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고 남부건설처의 미래 발전상을 제시했다.


남부건설처는 올해 사업비 1084억원을 투입해 송전선로 119km를 건설하고, 550억원 규모의 변전설비 용량 2560MVA를 준공할 예정이다.


배전분야에는 260억원의 예산으로 28건의 계획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전력구공사 512억, 통신공사 45억 등 총 2912억원의 건설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345KV 신김해-신녹산 송전선로 건설사업 등 30개 사업에 필요한 토지확보를 추진중으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전력영향평가와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김 처장은 ‘남부건설 사회봉사단’을 구성해 불우이웃돕기, 결손아동돕기, 양로원과 고아원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관련해 주민들의 전기사용을 돕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전기안전사고 예방 홍보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김 처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직원들이 각자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신노사문화 정립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의 초대 남부건설처장으로 첫걸음을 내딛은 김희광 처장은 “현재의 업무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초일류기업 'Great Company'로 거듭나는데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