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양산ICD 출자지분 매각
부산항만공사, 양산ICD 출자지분 매각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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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운영권도 매각 추진

부산항만공사(BPA)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주)양산ICD의 출자지분과 관련 시설운영권 매각에 나선다.

 

부산항만공사는 17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주)양산ICD 출자지분과 (주)양산ICD 8단지 CY(컨테이너 야적장) 및 CFS(컨테이너화물 작업장) 시설운영권을 경쟁입찰에 부친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2005년 부산항의 관리, 운영 일원화를 위해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으로부터 인수한 이 지분은 한진해운 등 17개사 주주가 참여하고 있는 전체의 10.89%에 해당하는 21만 7천 777주이다.

 

또 8단지 CY, CFS 시설운영권은 양산ICD 내 10개 단지 가운데 하나로 이들 재산을 합친 예정가는 68억6,900만여원이며, 부산항만공사는 이를 일괄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입찰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법인은 오는 27일까지 ‘온-비드’에 입찰서를 제출하면 되고 28일 개찰을 통해 최고가를 제출한 이에게 낙찰될 예정이다.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BPA 재무회계팀(051-999-3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주)양산ICD는 지난 1992년 화물유통촉진법에 의해 100억원의 자본금으로 17개 법인이 공동 설립한 내륙물류기지로, 지난해 120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