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 5개년 전략 수립된다
공간정보산업진흥 5개년 전략 수립된다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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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만명 이상 고용창출 효과 기대

공간정보산업 진흥을 위한 5개년 전략 수립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17일 공간정보산업을 국가 표준산업분류표에 등록하고 정기적 산업통계로 발표하기 위한 용역계약(4월-11월, 용역금액 5억원)을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국토연구원 등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간정보 산업진흥 기본계획은 신규 제정된 '공간정보산업 진흥법'에 따른 5개년 계획으로 산업발전을 위한 ▲공간정보 산업 다각화 방안 ▲공공소유의 공간정보 유통계획 ▲공간정보 기반기술 확보방안 ▲공간정보관련 전문인력 양성계획 ▲국내 중소기업 지원전략 등을 담고 있다.

 

국토부는 이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매년 이에 따른 시행계획을 수립해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간정보산업에 대한 산업분류와 정기적 통계발표를 위한 연구용역은 OECD 통계국의 홍은표 박사 등이 연구에 참여하며,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식으로 국내 산업분류중 하나로 등재하고 국제적(UN 통계기구)으로 같은 기준이 사용되도록 추진된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공간정보산업에 대해 그동안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에서 산업의 규모를 추정하거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주장은 많이 해 왔다"면서 "법적 정의와 공식적인 산업분류는 국제적으로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며 연구결과가 국제표준으로도 등록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2012년까지 현 2조원 시장을 11조원으로 확대하고 2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