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S E&C, 리비아서 대규모 CM․감리 수주
GTS E&C, 리비아서 대규모 CM․감리 수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9.04.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조경 등 각종 기반시설 패키지 토탈 서비스

'리비아 HIB 프로젝트' 발판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김석순 사장 "글로벌 토탈 엔지니어링 업체 도약" 강조

 

김 석 순 사장

(주)GTS E&C(대표이사 김석순)가 ‘리비아 HIB(Housing and Infrastructure Board) 프로젝트' 대규모 CM 및 감리용역사업을 수주, 해외 CM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섰다.

 

‘리비아 HIB 프로젝트'는 리비아 8개 지역의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는 대형사업으로 그 규모는 El-Quds, El-Hadaiq, Hai Al-Andauls 등 총 8개 지역 1,590ha.

 

공사비만도 2억6천만 달러에 달하는 사업이다.

 

이번 수주는 발주처(HIB)의 인프라 조기구축 및 해외선진 기술 도입 의지에 GTS E&C의 기술력이 부합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GTS E&C는 도로, 상수도, 하수도, 도로조명, 전력케이블, 전화선, TV케이블, 가스관, 조경공사 등 다양한 기반시설에 대해 설계단계에서부터 사업관리 용역을 착수, 시공 및 시공이후 단계에 이르기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한 GTS E&C의 김석순 사장은 “금번 수주는 국내외적인 다양한 요인들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의 수주이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GTS E&C의 기술력을 십분발휘, 성공사업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김 사장은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수행은 향후 건축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글로벌 토탈 엔지니어링 업체로서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세계적인 기업으로의 자리매김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오현준 부사장은 “본 프로젝트 수주로 GTS E&C가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수주 의미를 강조하고 “4년간 설계, 시공 전반에 걸쳐 프로젝트를 수행, 해외 대형 CM 수행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는 계기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부사장은 “이번 용역은 단일 프로젝트가 아닌 번들링(Bundling)개념의 패키지 프로젝트 수주로 해외 PM/CM진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행보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8년 2월 공간건축 CM본부에서 분리해 출범한 이래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는 GTS E&C는 ‘리비아 HIB 프로젝트' 수주를 발판으로 기존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외에 중‧남미 시장진출 등 대형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국내외에서 글로벌 PM/CM 전문기업으로의 이미지 제고 및 시장선점에 우위의 경쟁력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