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영화 관람으로 3.1절 참의미 되새긴다
해운대구, 영화 관람으로 3.1절 참의미 되새긴다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6.02.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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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구청장, 영화 ‘귀향’ 직원 단체관람

   
▲ 해운대구의 3.1절 참의미 되새기는 귀향.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3.1절을 앞두고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오는 29일 영화 ‘귀향’ 직원 단체관람을 추진한다.

이번 단체관람에는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120여 명이 참석해 3․1절의 참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은 7만 5,000여 명이 넘는 국민 후원과 배우, 제작진의 재능기부로 완성된 화제의 작품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1943년 일본군의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나 위안부가 된 소녀들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은 영화다.

영화 '귀향'은 투자자를 찾지 못해 제작에 어려움을 겪다가 국민 후원으로 제작비를 마련, 14년 만인 지난 2월 24일 개봉했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구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도시로 공무원들도 영화에 대한 교양과 감성을 갖춰야 한다”며 “지난해부터 의미 있는 영화를 선정해 직원 단체관람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