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마평1구역 99억 투입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격화
용인시, 마평1구역 99억 투입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격화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6.02.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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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2017년 초 착공 2018년말까지 정비 완료

 

▲ 용인시 처인구 마평1구역 조감도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용인시의 대표적 노후 구도심 지역 중 한 곳인 처인구 마평동 732번지 일대 4만512㎡이 2018년말까지 99억을 투입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용인시는 지난 2011년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된 마평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해 23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에 급물살을 탔다.
 
사업비는 매칭사업비로 국비 49억 5천만 원과 시비 49억 5천만 원 모두 99억 원이 투입돼 정비될 예정이다.
 
노후·불량 건축물이 전체의 60%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시에서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노후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지역 정비를 위해 노후한 상·하수도관을 교체하고 도로 5개 노선, 공원 1곳, 공공공지 1곳, 주차장 3곳, 공동이용시설 1곳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도로 개설 등에 치중된 그간의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공동이용시설과 같은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을 확충해 커뮤니티 환경도 개선할 방침이다.
 
용인시 주택과 관계자는 “최근 주민설명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했다”며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검토해 다양한 방법으로 정비를 추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시행자 지정 및 사업시행계획서 작성 등을 통해 올 년말 시행 고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