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칠보체육관 준공... 개관 기념 전국대학농구대회 개최
서수원칠보체육관 준공... 개관 기념 전국대학농구대회 개최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6.02.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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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억 투입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제 2체육관 건립

 

▲ 서수원 칠보체육관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수원시가 1984년에 건립된 수원종합운동장 내 체육관이 노후화돼 이를 대신할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택지개발지구 체육공원에 388억 원을 투입해 서수원칠보체육관을 22년만에 지난 15일 준공했다.
 
수원시는 서수원권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위한 서수원칠보체육관을 개관하고 각종 체육대회나 대규모 집회 등 이용폭주에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서수원칠보체육관은 신흥개발 도심지역에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서수원권의 성장 잠재력과 접근성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된 것이다.
 
금곡동 일원 체육공원에 건립된 서수원칠보체육관은 2012년 12월 착공 국도비 88억 원을 포함해 38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1만8364.03㎡, 건축면적 5,035㎡, 지상 3층, 지하 1층의 규모로 올해 15일 공사가 완료됐다.
 
관람석은 4,407석이고 주차장은 지상1층 143면, 지하1층 160면 등 303면에 이른다. 다목적체육실, 체력 단련실 및 경기장과 관람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생활체육 및 주민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으며 농구, 배구, 핸드볼 대회 등의 대규모 체육행사도 개최할 수 있다.
 
이날 개관 축하행사와 함께 개관을 기념한 제32회 MBC배 전국 대학농구대회가 열려 경기장의 열기를 더했다. 식전행사로 연예인 농구단과 수원시 생활체육 동호인 연합팀과의 이벤트 경기가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자유투 던지기 등 시민 참여 이벤트가 펼쳐져 개막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개관 축하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한국대학농구연맹, 수원시농구협회 관계자, 지역주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 테이프 커팅과 장내 개관 행사로 영상을 통한 체육관 건립 경과보고, 시공사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이 진행됐다. 이어, 연예인 농구단 소속 가수 나윤권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개막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아울러, MBC배 전국 대학농구대회가 23일부터 3월 4일까지 11일간 펼쳐진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 여 전국 21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수원지역에서는 경희대, 성균관대, 수원대 등 3개교 가 참가하며 이날 명지대와 동국대의 개막경기를 포함해 3경기가 열렸다.
 
한편, 서수원칠보체육관은 (주)성토건설에서 시공했고 (주)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감리업무를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