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 공공기관으로 거듭난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국민안전 공공기관으로 거듭난다]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6.02.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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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 제1 공공기관 자리매김 매진

국민안전 제1 공공기관 자리매김 매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정적 설립 및 운영․조기정착 만전
승강기 안전사고 감소․안전문화 확산 주력… 대국민 안전 강화
‘V scope+’․‘I scope’ 자체 개발… 국내외 안전시장 확충 앞장

▲ 승기원은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노사 합동 워크숍을 갖고 공단 출범 대비는 물론 올 중점업무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사진은 ‘노사가 함께하는 현안토론 워크숍’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승기원 임직원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사장 백낙문/이하 승기원)이 오는 7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출범을 앞두고 공단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국민안전 확보에 매진, 대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 실현에 나서며 국민안전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승기원은 올 중점추진업무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정적 설립 및 운영 ▲승강기 및 위험기계기구 안전사고·인명피해 감소 등 2대 중점 목표를 설정하고 주요 사업방향 추진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주요사업 방향으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정적 설립 및 조기 정착 활동 추진 ▲승강기 안전사고 감소 및 안전문화 확산 활동 강화 ▲승강기 검사·진단 장비, 안전장치 국산화 및 고도화 추진 ▲산업안전 사업 선진화를 통한 공단 역할 제고 및 재해 저감 추진 등 4대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정적 설립 및 조기정착을 위해 설립사무국, 검사기관 간 긴밀한 업무협력체계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업무 추진 효율화 도모는 물론 검사관련 규정, 장비, 검사절차 등 업무표준화 체계의 조기구축으로 공단 설립 이전 조기적용이 가능토록 해 공단 출범 이후 업무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승강기 검사자 교환검사(지역별)를 실시해 상대기관의 업무체계 및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속기관별 공동 간담회 등 검사자 및 업무 담당자 교류 활성화를 통해 조직융합 기반 마련에 정성을 쏟고 있다.

공단 출범에 따른 대국민 홍보 및 통합사업 추진 기반 확충도 주요 과제로 승강기 검사 시 직접안내 및 홍보물 등을 통한 공단 출범 홍보를 확대해 대국민 및 승강기업계의 이해도를 제고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하반기 공단 출범에 맞춘 업무 연속성 강화를 위해 예산반영, 금년도 사업선정 등 사전준비 단계에서부터 반영하는 통합 후 차질없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승강기 안전사고 감소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선 승강기 부적합 원인 정보 등 승강기 안전정보 제공 강화 및 위험성기반검사 확대적용으로 관리주체의 자발적 승강기 안전 개선을 유도하고 시민단체․철도기관 등 승강기 이용자 밀집시설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며 범국민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어린이 승강기안전 방문교육 지속 실시, 민간 승강기 안전교육자 신규 육성 및 이용자 관심도 제고를 위한 맞춤형 홍보물 제작․배포 확대 등 사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고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승강기 검사·진단장비, 안전장치 국산화 및 고도화 추진사업은 자체개발 검사·진단 장비(V scope plus, I scope)의 법정 장비화를 통한 외산장비 의존도를 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자체개발 장비의 민간이양을 추진해 신규 민간 사업분야를 창출하는 등 안전산업 육성 기반 확충에 힘을 모으고 있다.

승기원은 이미 자체 개발한 승강기 고장예측장비 ‘V scope plus’와 승강기 성능측정 검사장비 ‘I scope’에 대해 국내외 인증 획득 및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하며 기술력을 자랑한 바 있다.

또한 승기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에스컬레이터 원격 상태감시 및 고장예측장치 개발을 통해 승강기안전 사전확보를 추진하고 에스컬레이터 역주행방지장치 등 사고다발 분야의 안전장치 개발 및 고도화 추진 등 기술개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산업안전 사업 선진화를 통한 공단 역할제고 및 재해 저감 추진사업은 승강기와 작동원리가 유사한 크레인․리프트․곤돌라 등 수직운송 대상품의 안전인증 및 검사 확대를 추진하고 산업안전 분야의 전문인력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新사업 발굴을 통해 공단의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 기반 창출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사업장 안전교육 및 안전캠페인 내실화를 통해 근로자와 사업주 안전의식 제고는 물론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도모하고 공단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발굴․추진, 국민안전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관련 승기원은 24일 인천광역시를 비롯 6개 기관(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대학교, (사)대한산업안전협회, 인천경영자총협회)과 정부3.0 정책에 따른 소통‧협업을 통한 산재예방 협력을 위해 ‘재난사고 0%의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산업재해예방 업무협약을 체결, 산업안전분야 안전관리 전문기술 공유는 물론 중소기업에 안전점검 및 산업안전 교육지원을 통해 산업재해 사전 예방 강화에 나서는 등 지속적인 산업재해 예방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승기원은 오는 7월 공단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대비는 물론 승강기 안전사고 감소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사업 강화에 역량을 모으기 위해 지난 1월 1박 2일 일정으로 ‘노사가 함께하는 현안토론 워크숍’을 개최, 올 사업추진 의지를 다짐했다.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 큰 도약과 발전에 매진하고 있는 승강기안전기술원이 오는 7월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힘찬 행보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