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 마텔과 손잡고 ‘씽메이커’ 선봬
오토데스크, 마텔과 손잡고 ‘씽메이커’ 선봬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6.02.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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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기술로 가정에서 아이 장난감 제조 가능

   
▲ 가정용 3D 프린터 ‘씽메이커 3D 프린터(ThingMaker™ 3D Printer).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3D 프린팅 기술로 집에서도 우리 아이만을 위한 멋진 장난감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오토데스크는 글로벌 완구 선도 기업인 마텔(Mattel)과 함께 지난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서 개최된 ‘2016 뉴욕국제완구박람회(New York Toy Fair 2016)’에서 사용이 간편한 가정용 3D 프린터 ‘씽메이커 3D 프린터(ThingMaker™ 3D Printer)’와 전용 앱 ‘씽메이커 디자인(ThingMaker Design™ App)’ 등이 포함된 ‘씽메이커(ThinkgMaker)’를 공개했다.

2015년 발표한 오토데스크와 마텔 간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씽메이커’는 양사 간 협력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다. 오토데스크는 전용 앱 ‘씽메이커 디자인’의 개발을 맡았다. 양사는 지속적으로 협력해 앞으로도 계속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씽메이커는 인형, 장난감 로봇, 공룡 등 피규어를 비롯해, 팔찌, 목걸이 등 완구용 액세서리도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게 마련돼, 가정 내 창의적 놀이의 새로운 해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용자는 ‘씽메이커 디자인’앱을 다운로드한 후 완구 견본 설계 도면을 활용하거나 함께 포함된 여러 완구 부품 도면을 조합해 완구를 디자인할 수 있다. 디자인된 완구는 3D 프린터로 출력해 맞춤형 완구를 만들 수 있다.

완성된 완구 디자인이 ‘씽메이커 3D 프린터’나 기타 3D 프린터로 전송되면, 부품들이 묶음으로 출력되기 때문에 조립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씽메이커 디자인’ 앱을 통해 마련된 완구 디자인은 다른 3D 프린터에서도 호환 및 출력 가능하며,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씽메이커 3D 프린터’는 2016년 가을에 미국에서 출시되며, 예상 가격은 299.99 달러이다. 현재 아마존닷컴에서 선주문이 가능하다.

이경옥 기자 kolee@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