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신도시, 서해안로 우회도로인 ‘해송십리로’ 9월 준공
배곧신도시, 서해안로 우회도로인 ‘해송십리로’ 9월 준공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6.02.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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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로 만성적인 정체 교통체증 해소

 

▲ 서해안로 우회도로인 해송십리로 노선도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시흥시 배곧신도시가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송십리로 9월 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송십리로는 만성적인 정체를 빚고 있는 서해안로 월곶삼거리에서 옥구공원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배곧신도시 단지 내 우회도로이다. 이 도로는 ‘정왕배수문-덕섬’ 5.9㎞를 지난 12월말 임시개통했다.

해송십리로는 전체 공구를 1공구와 2공구로 나눠 한화건설과 오렌지건설에서 각각 시공하고 있으며 전체 공정율은 85%이다. 준공되면 신천·대야권역에서 시흥스마트허브까지 1시간 가량 소요되던 출근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되는 등 서해안로 상습 지정체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8월 배곧신도시 B4블록(골드클래스) 입주를 대비해 6월에는 정왕IC 1차로 확장하고, 9월에는 해송십리로를 준공해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 출근시간대(07시 전후) 배곧신도시 내 해송십리로 차량통행 전경
배곧 신도시는 도시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해 6개의 도로노선 신설, 접속시설 개선 2개소, 대중교통 활성화 1개소 등 으로 9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7년 이후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등의 계속되는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내년 6월까지 봉화로에 대한 도로확포장(4~6차로) 공사완료, 2019년까지 서해안로 우회도로 신설, 월곶 해안도로 확충, 봉화로 2차구간 확장, 서해안로 2개노선 확장(정왕고가~옥구고가, 월곶삼거리~신천IC) 등 연차별 노선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는 배곧신도시 전체 도시개발사업비의 약 25%인 5,000억원이 투입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정왕권역 통과 교통량 분산을 통해 상습 지정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단계별로 진행 중에 있고 전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완료되면 서해안로 상습정체구간 해소 등 배곧신도시 주변 도로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쾌적한 도로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시흥시 배곧신도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서해안로를 이용한 출퇴근 불편해소를 위해 도로 신설·확충을 적기에 완료함으로서 배곧신도시 도시개발로 인한 초기 문제점으로 계속해서 지적돼 오던 서해안로 상습 지정체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흥시민과 시정 발전을 위해 1,000여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