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간부급 직원 임금 반납
한전, 간부급 직원 임금 반납
  • 이경운 기자
  • 승인 2009.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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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직원 2~3% 임금 반납

한국전력은 부장급이상 간부직원(약 1300명)들이 회사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임금의 2~3%를 자진 반납해 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일자리 나누기는 지난 3월 17일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연봉의 10%를 반납하기로 한데 이어 부장급 이상 간부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반납 재원은 약 15억 원 정도로 청년 인턴 추가채용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단기 일용전기원 채용 등에 사용된다.

 

한전 간부직원들은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참여 분위기 확산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2008년 임금인상분 전액을 반납한데 이어, 2009년에는 인건비가 동결된 상황에서도 임금 반납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