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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자격자들에게 告한다
김광년 기자  |  knk@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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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1.29  10: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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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자격자들에게 告한다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그야말로 기가 막힌 일이다.
명실공히 건설사업관리( CM) 전문가라는 자들의 행동으로 보기에는 너무도 놀라운 광경이 눈 앞에서 벌어질 때 기자는 얼굴이 화끈거렸다.
“ 저 사람들이 한국CM을 이끌어 온 자인가?
최근 CM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의지를 모아 ‘통합’ 이라는 키워드로 거듭 나고 시들어가는 국내 건설사업관리 시장의 불씨가 되어 보자며 한자리에 모였다.
이 날 이 자리서 그 동안 수 차례 회의에 참석하고 모든 의사결정에 관여한 자들이 통합총회에서 안건을 수용하지 못하겠다며 소란을 피우는 부끄러운 짓을 자행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CM이라는 제도는 전문가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 성과를 유도해서 발주자가 요구하는 최상의 상품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특히 참여 주체 간 원만한 커뮤니케이션 조정 및 선진화된 테크니션으로 안전한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는 프로페셔널이다.

어딜 가나 반대의 목소리가 있는 것이 민주주의의 매력이다. 그러나 이 날 이들의 얘기는 상식에 벗어났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즉 자격자 통합은 3개기관으로 분산돼 있는 현 자격증을 일원화해서 정부로부터 제도권에서 인정도 받을 뿐 아니라 관련시장 파이를 키워 전문가들의 일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거시적인 취지하에 진행돼 온 일이다.
그런데 이 단체의 회장이 누구인가, 누가 회장으로 앉아야 하나, 에 관심이 있을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듯 하다.
도대체 6,000여 CM자격자들의 위상확보 및 먹거리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통합작업에 무슨 이유가 있는가?
어찌 됐든 하루빨리 통합단체 만들고 정부로부터 법인격 취득하고 관계요로에 CM자격자의 역할에 대해 동분서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특히 당신들은 그렇게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기자는 단언한다. 왜? 그 동안 CM교육으로 먹고 살아 왔으니까 ...
초심으로 돌아가시오!

잠시 이 사안을 놓고 ‘ 왜 저렇게 해야만 하는가 ? ’ 에 대해 고민을 해 봤다.
그래서 결국 3개기관 대표들이 모여 진행한 회의록 녹취를 들어봤지만 의사진행에 이의를 제기한 소리는 들리지 않았는데 ... 느닷없는 태클을 걸고 들어온 것에 의아할 뿐이다.
이래서 무슨 전문가임을 자처하며 프로젝트 조정자 기능을 다할 수 있겠는가.
오랜 시간 동안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전달하고 수 많은 자격자들을 배출해 낸 장본인들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에서 그나마 뭔가 돌파구를 기대하고 참석한 300여 참석자 및 2천여명이 넘는 1차 통합자격자들은 아무 것도 원하지 않는다.
오직 전문가로서 대우받고 일거리 창출해 주길 바랄 뿐, 이를 위해 앞장서 뛰어야 할 사람들이 신설 임의단체 회장자리 놓고 아우성치는 꼴들이 참 한심스럽다.
결국 참석자들에겐 또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졌을 것이다 ...

지난 20년 간 한국CM 진흥을 위해서 오래도록 수고들 하셨는데 이제 짐을 내려놔도 될 듯 싶다.
기자도 20년 넘는 세월동안 이 땅에 건설사업관리 제도 활성화를 위해 “ 저 양반 기자가 왜 저렇게 cm에 미쳐 있어? ” 라는 조크도 받아가며 초지일관 버텨 왔지만 한 치의 흔들림도 없었다.
그러나 오늘 CM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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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나이를 먹는 게 아니라 점차 익어가는 것 ‘ 이라는 노랫말 처럼 진정 CM을 사랑한다면 다시는 이러한 처절한 모습 보이지 않길 바란다.
본보 편집국장 김광년 / knk @ ikld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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