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국에 43만호 주택건설계획 확정
올 전국에 43만호 주택건설계획 확정
  • 김광년 기자
  • 승인 2009.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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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보금자리 13만호 등 작년보다 16% 늘어나

 

올 전국에 68만호의 주택건설이 추진된다.

국토부가 확정한 올 주택종합게획에 따르면 이는 작년도 건설실적 전국 37만, 수도권 20만호에 비해서는 다소 늘어난 목표치로 수도권에서는 미분양이 적고 주택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 작년 19만7천호 보다 27% 증가된 수치이며 전체의 58%에 해당하는 25만호를 건설할 계획이다.

분양주택은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공공분양 주택이 확대 건설되면서 총 34만호를 건설한다.

민간 분양주택도 재건축 규제 완화, 도시형생활주택 도입 등의 영향으로 작 년 23만호보다 19% 증가한 27만호가 건설되며 임대주택은 8.6만호를 건설하는데 다양한 주거선호에 부응하기 위해 국민임대주택 위주의 건설에서 벗어나 영구임대, 장기전세주택, 10년 임대주택 등 다양한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인 영구임대주택 건설이 재개된다. 올해에는 우선 5천호를 추진하되 향후 연간 1만호 수준 건설될 전망이다.

또한 장기전세주택 5천호, 10년 임대주택은 2만호(분납형 5천호)를 건설할 계획이다.

기존 다가구주택을 매입하거나 전세임대하여 최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맞춤형 임대사업도 2만호 수준으로 확대된다. 

국민임대주택 물량이 작년(‘08. 68천호 → ’09. 42천호) 보다 축소되는 등 임대주택 건설량은 다소 감소(‘08. 94천호 → ’09. 86천호)되었으나,

 영구임대 5천호, 10년임대 및 장기전세주택 1.2만호가 증가하고, 다가구 매입 및 전세임대주택이 5천호 확대되어 전체적인 임대주택 물량은 예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특히 올해에는 공공기관에서 공급하는 중소형 공공분양 + 공공임대주택 형식의 보금자리주택이 건설이 중점 추진된다.

보금자리주택(뉴플러스 “New +”)은 올해 13만호 건설(인허가)를 추진되며 이중 수도권에 9만호를 집중 건설할 계획이다.

올 보금자리주택 건설과 중장기 공급을 위해 당초보다 앞당겨 5월에 서울 및 서울 인근의 개발제한구역에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는 사업절차를 단축(‘09.4.21, 보금자리주택건설특별법 시행)하여 10월에 “사전예약방식”의 입주자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금자리주택지구 사업물량 중 약 3만호는 연내 주택건설사업 인허가까지 모두 마칠 계획이다.

             2009, 4, 12 /c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