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경전철, 내달 착공
우이-신설 경전철, 내달 착공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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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이트랜스와 실시협약 체결

  

'우이~신설 경전철' 공사가 내달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0일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식회사 우이트랜스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6,465억원(보상비 별도)이 투입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오는 2013년 말 개통될 예정이며, 우이트랜스는 '우이~신설 경전철' 건설과 함께 향후 30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우이~신설 경전철'은 강북구 우이동을 출발 삼양사거리, 정릉, 아리랑고개길, 성신여대입구를 경유해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우이~신설 경전철'은 총연장 11.4km,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모든 정거장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트, 스크린도어 등 편의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일부 정거장에 메자닌(Mezzanine)층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정거장의 공간 개방감을 최대화 했으며 역무실, 매표소 및 현업사무소를 폐지하고 전분야 중앙집중 관리체계 구축으로 운영조직을 슬림화해 경영 효율성을 최대화 했다.

 

서울시는 오는 2013년 완공되면 우이동 지역에서 도심까지의 접근이 편리해지고 소요시간도 많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