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승강기 유지보수 컨설팅 실현만이 최고의 승강기 품질 유지 첩경이다
[기고]승강기 유지보수 컨설팅 실현만이 최고의 승강기 품질 유지 첩경이다
  • 국토일보
  • 승인 2016.01.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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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응구 대표/코리아엘리베이터컨설팅

승강기 유지보수 컨설팅 실현만이 최고의 승강기 품질 유지 첩경이다

 
2015년 8월 11일 승강기 시설 안전관리법이 개정됐다.

그 안에는 최근 일어난 유지보수 부실, 유지보수 업체의 부실 등이 국민안전처에 의해 적발돼 승강기 유지보수 및 업체에 대한 규정을 강화, 승강기 사고를 줄이고 국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승강기를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반영 돼 있다.

그러나 단순히 법규만 개정한다고 하여 그것이 실질적으로 승강기 유지관리 품질 및 유지보수 업체의 수준이 일시에 올라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승강기는 관련 법규나 승강기 관련 검사기관 및 관련 업체에 의해서 관리될 수 밖에 없고 대부분의 건물주나 승강기 관리자 들은 비전문가 이므로 항상 관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또한 관련 법규나 승강기 관련 검사기관 및 관련업체에 의해 관리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유지보수 품질 및 유지보수 업체도 부실해 뒤늦게 정부는 법규나 개정하고 실질적으로 건물주나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 놓고 정부에서 어떻게 해주기만을 기대 한다는 것은 부실을 인정하고 나의 안전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꼴이 되고 만다.

정책 미흡과 부실한 업체 등 어려운 현실 속에서 사용자 스스로 안전 강화에 주력해야 한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승강기 유지관리 품질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유지보수 업체를 선정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

그것은 바로 승강기 유지보수 컨설팅이다. 승강기 유지보수 컨설팅은 쉽게 얘기하면 승강기 유지관리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건물주나 승강기 관리자가 관리해야하는 부분을 전문가가 대행해 주는 서비스다.

생소한 분야라고 생각 할지 모르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70~80년 전부터 이러한 서비스가 성행해 왔고 관련 업체도 수천 개에 달한다.

한국에는 처음으로 6년 전에 만들어져 초기에는 저변확대가 되지 않아 일부 주요 건물에 적용돼 왔으나 현재는 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로 적용현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효과를 얻고 있을 뿐만아니라 승강기 교체공사의 경우에는 정규적인 절차에 의해대부분 컨설팅을 적용하고 있다.

승강기 유지보수 컨설팅은 단계별로 필요하다.
유지보수 계약 단계, 유지보수 단계, 성능 및 진단 단계 및 교체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이제 한국도 승강기 55만대가 넘고 한해 2만5,000대에서 3만대 가량 승강기가 증가하는 이른바 승강기 선진국 시대가 됐다.

그러나 아직 승강기에 대한 국민 지식수준이나 안전인식 수준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뒤쳐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인식부족 현상은 결국 사고나 고장 증가로 이어지고 결국 그 피해는 본인이 부담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지금이라도 국민 모두 승강기에 대한 관심을 확대해 상식적인 내용부터 습득해 나가는 것은 물론 유지보수는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전문가에 의한 유지보수 컨설팅으로 다시 처음부터 유지보수 계약, 관리체계, 장비 품질확인 등을 통해 승강기 수명을 연장 시키고 불필요한 부품교체로 수리비용 증가를 막고 우수한 품질의 유지보수 업체를 선정하는 등 순차적으로 챙겨 나가는게 승강기안전 최선의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