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일 국회헌정기념관 1층 중앙홀에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90주년 특별전시회 개막행사를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래혁․이만섭 전 국회의장 및 정당 대표․원내대표,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우리 국회의 역사와 발자취가 담겨있는 헌정기념관에서 입법부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의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보는 특별전시회가 열리게 된 것은 대단히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오는 24일까지 열리게 되는 이번 특별전시회에 국회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뿐만 아니라 관련기관 및 단체, 임시의정원 의원 유족들이 제공한 각종 유품, 사진, 친필 휘호 등의 실물과 관련영상자료 등이 선보인다.

또한 무궁화 모자이크, 소망나무 이벤트, 임시의정원 의원 '친필 전각 찍기 등 각종 풍성한 이벤트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