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북한 로켓발사 규탄 결의문 및 의장서신' 발송
국회, '북한 로켓발사 규탄 결의문 및 의장서신' 발송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4.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형오 의장 "한반도 평화정착 위해 국회 차원 노력 지속"

국회는 8일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한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규탄 결의문’을 김형오 국회의장의 서신과 함께 북한을 비롯한 6개 관련국 (유엔 포함)에 발송했다.

 

결의문 및 의장서신 수신인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남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미국 상원의장 조셉 바이든,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우방궈 ▲일본 참의원 의장 사츠키 에다, 중의원 의장 요헤이 코노 ▲러시아상원의장 세르게이 미로노프, 하원의장 보리스 그리즈로프 등 9인이다.

 

김형오 의장은 서신에서 “대한민국 국회가 채택한 결의안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발사 감행이 유엔안보리 제1718호를 위반한 중대한 도발행위이자 한반도 및 동북아 안보와 국제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임을 확인한다”면서 “북한이 로켓발사를 감행한 것은 한반도 주변국과 국제사회의 우려를 가중시켜 스스로의 고립을 자초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대한민국 국회는 북한 측의 무책임한 도발행위를 규탄하는 동시에, 앞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회는 지난달 2일 ‘남북간 긴장상태 해소와 남북관계 개선 촉구결의안’을 채택, 북한과 유엔에 의장서신과 함께 발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