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울산신항 북측 4선석 설계 발주
울산항만공사, 울산신항 북측 4선석 설계 발주
  • 조상은 기자
  • 승인 2009.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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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기간 1년...용역비 25억 투입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가 울산신항 부두 개발에 본격 뛰어들었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광역시 남구 용연동 전면해상 일원 울산신항 북측 4선석(안벽길이 930M) 개발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8일 발주했다고 발표했다.

 

용역 기간은 1년이며, 용역비는 25억원이다.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여 2014년 부두가 완공된다.

 

주요 용역과업으로 기초자료조사, 수치 및 수리모형 실험, 선박조정 시뮬레이션, 사전재해 영향성 검토, 문화재지표 조사, 항만기본계획 검토 등이다.

 

또한 현재 항만환경 변화에 따른 개선 사항을 도출해 선박대형화 추세를 고려한 선석 규모 확대와 울산신항 북측의 항내 정온도 등을 면밀히 검토 분석된다.

 

이로 인해 4선석 규모 등 일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항만공사는 이 같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해양부에 항만기본계획의 변경 절차를 거쳐 실시설계를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채익 사장은 “물동량을 확보하기 위해 먼저 항만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면서 “울산항이 세계 산업물류 중심지를 선점하기 위한 울산신항 개발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항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효율적인 운영시스템 구축을 병행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