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토목분야 최우수 현장을 가다!
2015년 토목분야 최우수 현장을 가다!
  • 우호식 기자
  • 승인 2015.12.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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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 2개 장관상 수상에 빛나는 현장

국토교통부 장관상 + 고용노동부 장관상 = ‘겹경사’
평택대교 년 말 90% 공정율, 내년 말 전체 준공
   
▲ "정부 부처 2개의 장관상은 SK건설 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의 땀과 노력으로 이룩한 노력의 결과로 남은 한 해도 무재해 속에 병신년 한 해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국토일보 우호식 기자] 2015년도 국토일보가 선정한 우수현장으로 ‘팽성~오성 도로건설공사’현장이 주목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이 현장은 지난 7월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11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겹경사가 2015년도에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 토목건설 현장에서 정 2개 부처 장관상을 받는 다는 것은 안전 및 품질 면에서 최고의 가치를 실현했다는 결과 일 것이다.
 
2015년 대한민국 최고의 건설 현장에 대한 새 역사를 쓰고 있는 SK건설 도로 터널 전문 건설인 권순철 소장과의 일문 일답을 통해 그의 현장 철학과 리더쉽을 담아 봤다.
 
 
- 팽성-오성 도로건설 현장 공사 현황과 진행사항은.
▲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노양리에서 오성면 길음리까지 총연장 5.6㎞를 2009년 12월 착공, 2016년 12월 준공으로 딱 1년이 남았다.
 
총공사비 1,770억 원(평택대교 50%) 현재 공정율 약 83%로 포장공, 부대공 등을 시공 중에 있으며 팽택대교도 거의 완료 단계에 접어들어 올해 12월 말이면 90%로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 최장 최다 저주탑사장교인 평택대교는 총연장 1.2㎞의 7주탑 사장교이며, FCM공법으로 주두부를 가설 한 후 F/T를 이용해 양방향 대칭으로 콘크리트를 타설한 다음 상부를 연결하는 공법이다.
 
이 도로가 준공되면 서해안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중간에 위치해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를 이어 기존 도로의 교통량분산 및 지역 간 이동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율‘2015 건설현장 CLEAN 경진대회’에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는데 어떤 점에서 높이 평가를 받았는지.
▲ 금번 경진대회에서의 발표주제는 ‘현장의 입체적 Location을 통한 안전한 현장 만들기’로 무재해를 추진하자는 취지였다.
 
현장의 입체적 Location에 대한 정확하고, 예상 가능한 조건의 상황을 파악해 3대 Risk Section을 정했다.
 
▽총연장 1.2㎞의 7주탑 사장교인 평택대교 ▽노선주변에 종, 횡방향으로 345㎸의 특고압 송전선로 ▽시점부를 제외한 전구간이 연약지반구조로 사전위험요인제거 활동을 통한 무재해, 무사고 구현을 위한 업무를 적용해 추진하고 있다.
 
대형건설사 10개 현장의 안전, 품질, 환경관리 분야의 우수사례에 저희 현장이 선정돼 전 직원과 근로자 모두 기쁨을 함께 했다.
 
- 지난 7월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는데 자체 개발 QR코드 안전시스템이란 무엇인지.
▲ 2015년 6월 14일 무재해 146만5,000시간 3배수 목표 달성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인정서를 받았고 기능을 강화한 선진화된 안전점검 시스템인 Any Checking을 자체 개발했다.
 
핸드폰에 QR코드를 입력 데이터 베이스화해 장비, 가설재, 근로자 이력, 안전보건방침, 안전보건 가이드라인 등을 상시 이용하기 때문에 실시간 즉각적인 상황을 파악토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물리적 시공간에 대한 제한적인 안전점검 한계를 해결하기 위하여 본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밀착관리로 인한 재해예방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가설재의 경우는 구조검토도 가능하고 평택대교 교량에도 스티커를 붙여 활용하거나 협력업체와도 유기적으로 점검, 조치도 QR코드로 확인하며 도면 없이 QR코드로 DB화 되어 관리된다.
 
- 안전보건가이드라인과 행복337문화을 구체적으로 말씀한다면.
▲ 팽성-오성 현장에서는 점진적으로 꼭 필요한 자체 안전보건가이드라인 14가지를 현재 제정해 운영하고 행동강령도 제정해 전 직원이 무재해 준공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야간∙철야∙휴일 안전작업, 개선 및 제안제도, 근로자 사랑 감성안전활동, 위험물질 MSDS관리, 행복337문화, 복장 및 보호구 착용. 외국인근로자 관리 등 각종 가이드라인을 제정 시행해 관리자와 근로자가 함께 하고 있다.
 
‘행복337문화’는 HSE Culture 정립을 위해 기초, 보건, 안전문화 총 13가지를 조회, 종료 혹은 TBM시간에 시상이나 근로자 행사인 이벤트나 생일 등을 통해 행복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 송구영신 병신년을 맞아 2016년 현장에 메시자가 있다면.
▲ 외국에서 온 다국적 근로자가 문화적 충돌 없이 서로 배려하며 타국에서 한 해를 보내고 있고 직원과 협력업체도 SK건설 경영기본이념과 현장소장 방침에도 잘 협조해 본 공사 Project의 최종목표인 무재해 준공에 1년 남겼다.
 
안전은 혼자하면 습관이 되고, 다함께 하면 문화가 되듯 안전문화는 혼자서 반드시 지켜야할 일과 다함께 재해예방을 위한 노력으로 그 결과는 2015년 최고의 현장으로써 자부심과 긍지가 병신년 새해 남은 1년에 ‘최종 준공’이라는 빛으로 결실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