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주)큐브코아 김 연 수 사장
■ 인터뷰 / (주)큐브코아 김 연 수 사장
  • 하종숙 기자
  • 승인 2009.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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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IT 활성화로 건설선진화 앞장”

“건설IT 활성화로 건설선진화 앞장”

 

‘CUVE ERP’시스템으로 건설업체 경쟁력 제고 일익

기술력 바탕 비건설부문 시장 다변화 방안 마련 주력

 

 

  “건설IT 시장은 무엇보다도 건설경기 영향에 민감할 수 밖에 없어 현재 건설경기 침체가 전반적으로 시장 위축을 유도하고 있음은 사실이나 과거 IMF 때와는 달리 건설정보화에 대한 인식 확산에 힘입어 IT 인프라 구축이 곧 기업경쟁력 임을 인식한다면 향후 건설IT시장 전망은 밝다는 생각입니다.”

‘조직경영 축소시 기능확대를 위해 시스템적 투자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하는 (주)큐브코아 김연수 사장의 건설IT시장 전망이다.

건설IT 전문기업인 큐브코아는 지난 1월 1일 오픈한 신생회사로 이름이 생소하나 2004년 대림I&S에서 분사해 굿센테크날러지(주)를 설립한 후 최근 이 회사에서 솔루션사업부문이 분사해 설립한 기업으로, 건설IT 전문 기술력과 경험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설명이다.

‘고객 경쟁력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기업’을 비전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는 큐브코아 김 사장을 만나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 건설IT시장 전망은.

 

▲ 현재 세계 실물경기 여파는 국내 건설경기 어려움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건설경기 어려움이 바로 건설정보화에 직격탄을 날려 건설IT시장이 고사되는 어려움을 겪던 과거 IMF 때와는 다르다.

 

이는 2000년 이전 1세대 경영시 건설IT에 대한 투자마인드가 전무했으나 2-3세대 경영자로 전환되고 있는 2000년 이후는 해외유학파가 대거 차지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컴퓨터 세대로 IT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기에 보다 효율적인 경영은 물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직슬림화는 인력 구조조정과 밀접한데, 이 경우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 창출을 위한 경영에서 생각한다면 건설IT시장은 당연히 전망이 밝다는 생각이다.

 

현재 토목위주의 공공 발주 물량 확대는 전문건설업체들의 IT인프라 구축이 전제되는 사안으로 이또한 고무적이다.

 

― 큐브코아는 어떤 기업인가.

 

▲ 큐브코아는 최고의 기술력과 다양한 구축 경험을 보유한 닷넷 기반의 기업 전문 종합솔류션 및 IT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7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큐브코아는 대부분이 대림I&S에서부터 업무를 수행해 왔던 전문가들이다. 건설IT분야 최고 기업이라 자부한다.

 

지난 1월 큐브코아 법인설립으로 새롭게 출발했으나 그동안 수행해 온 사업을 연속 수행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지난달 잇달아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 큐브코아의 주요 시스템은.

 

▲ ‘CUVE ERP’시스템은 건설업무 전반을 통합한 프로세스 개발로 통합업무 시스템이다. 최하우 작업 자료가 별도 작업없이 최고 경영층에 전달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유도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강력한 통제 및 관리기능으로 시스템을 통해 본사 통제 및 업무간 통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하도급계약 및 기성관리․자동전표․공사원가 관리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현장 및 사업부별 관리체계 지원으로 회계결산 및 공사원가 관리가 쉽고, 관리업무를 기본 제공하면서 자동으로 관리가 돼 경상손익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 제공이 탁월하다.

 

‘CUVE ERP’시스템이 기업 맞춤별 서비스라면 필요시 해당 S/W를 사용해 사업 효율화를 유도할 수 있는 SPLA(Service Provider License Agreement)는 S/W에 대한 라이센스 구매없이 해당 S/W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S/W유통방식으로 고객 편익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SPLA는 고객사가 월간 S/W 사용에 대한 사용료만 지불해 초기 구매부담이 없고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 대형건설사 위주의 사업수행을 하고 있는데.

 

▲ 벽산건설을 비롯 우림건설, 우미건설, 한신공영, 대림산업, 풍림산업, 경남기업, 신성건설, 삼호, 남광토건, 신영, 호반건설 등 중견이상의 건설사들이 주요 고객사이다.

 

올해 ERP 사업 뿐만아니라 건설사 IT아웃소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진성토건의 중장기 정보화 인프라를 위한 통합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합건설사 뿐만 아니라 전문건설업체로 시장을 확대해 건설부문 ERP 선두 사업자의 위상 정립을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전문건설업체들을 위해 ASP 차원의 서비스 공급이 아닌 특화된 전략으로 큐브코아만의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 무엇보다도 ‘직원 모두가 즐겁고 신바람나서 일하는 일터 만들기’에 주력하겠다. 현재 내회사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현재 SBS에 공급한 UX(User eXperience)는 사용자 위주의 사용을 극대화한 것으로 웹 상에서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입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이는 건설 뿐만아니라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비건설부문에서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다변화 할 수 방안 마련 등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한 혁신에 전력, 건설산업 선진화는 물론 국가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하종숙 기자 hjs@c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