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매도시 차세대 리더, 한국어로 부산에서 하나되다!
부산 자매도시 차세대 리더, 한국어로 부산에서 하나되다!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5.12.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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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부산차세대리더캠프,유학과 취업 통해 한국 관련 일 원해

▲ 2014년 부산차세대리더캠프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규옥)은 12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7일간 부산시내 일대에서 ‘2015 부산차세대리더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리더캠프는 ‘나의 발견, 미래를 열다(Find Yourself, You are the Future)’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가오슝(대만), 블라디보스톡(러시아), 수라바야(인도네시아), 나가사키, 시모노세키, 후쿠오카(일본), 호치민(베트남), 선전, 톈진(중국), 프놈펜(캄보디아), 방콕(태국) 등 8개국 11개 부산시와 자매·우호협력도시의 대학생 20명이 부산에 모인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부산소재 대학생들도 서포터즈로서 참가한다.

 특히, 자매도시에서 온 참가자 20명은 한국어를 유창히 구사하고 한국 체재 기간이 1년 미만으로 한국과 한국문화 등에 관심이 많은 자로 각 자매·우호협력도시에서 추천 받은 대학생들이다.

 참가자들은 12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리더십 인식, 상호작용과 발달, 숙달’이라는 3단계의 과정으로 다양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리더십 인식과정에서는 자아성향검사, 셀프리더십, 멘토와의 만남 등의 강좌를 통해, 참가자의 자질을 파악하고, 발달과정에서는 각 산업별 부산의 주요기관과 기업을 방문 견학하며, 다양한 미션활동과 주요안건에 대한 토론, 부산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다.

 리더십 숙달과정 중에는 참가자들이 캠프기간동안 수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하고, International Table 코너에서 각 도시별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진다. 뿐만 아니라 부산시민의 가정에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며, 시민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한국에 대해 한층 더 깊이 배우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 관계자는 “해마다 부산차세대리더캠프에 참가하는 해외 학생들이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고, 캠프를 통해 한국과 부산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며, “참가자들이 유학과 취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한국과 관련된 일을 원하는 등 앞으로 부산과 세계를 잇는 친부산 리더들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