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주 복선전철, 분당 이매교 우선 개통
성남-여주 복선전철, 분당 이매교 우선 개통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5.12.1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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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이매교 상부 도로교량 우선 개통... 7일부터 차량 통행 -

 

▲ 지난 12월 7일부터 신설 이매교가 개통돼 차량 통행이 가능해졌다. 다만 보행자는 내년 1월까지 임시 가설교량을 이용해야 한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과정에서 신설된 이매교(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가 개통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근 주민의 교통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해당 교량을 우선 개통하고 차량 통행을 허용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성남-여주 복선전철 본선이 이매교 하부를 통과함에 따라 차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후한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교량을 신설했다. 특히 신규 이매교의 하부로 철도가 통과하는 본선박스 구조물을 시공, 상부로는 차량이 통행하도록 설계함으로써 사업비도 약 18억원 절감했다.
 
다만 보행자는 인접 가설교량을 이용해야 한다. 시설공단측은 최대한 공사 기간을 단축해 내년 1월 보행자가 건널 수 있는 보도부까지 개통해 신설 이매교를 완공할 방침이다.
 
김영하 한국시설관리공단 수도권본부장은 “내년 상반기 중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수도권 동남부권 지역의 균형 발전과 교통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통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남은 공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