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택 거래량 9만8천 건··· 전년 동월 대비 7.4% ↑
11월 주택 거래량 9만8천 건··· 전년 동월 대비 7.4% ↑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5.12.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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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계 거래량 110.6만 건, 전년 동기 대비 21.0% ↑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한 달 간 주택 매매거래량이 9만7,81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한 수치이나, 전월 대비 8.0% 감소했다. 반면 올 11월까지의 누적 거래량은 110만6,000여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늘었다.

국토부는 1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10월보다 감소한 원인으로 계절적 요인을 들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11월 지역별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1%, 지방은 2.2%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의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누적 거래량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수도권 지역의 누적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지방은 9.8% 증가로 조사, 수도권의 증가폭이 지방보다 컸다.

전년 동월 대비 주택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0.2%, 연립ㆍ다세대는 29.5%, 단독ㆍ다가구 주택은 20.0% 각각 증가했다. 누적 거래량 기준도 아파트는 16.8%, 연립ㆍ다세대는 34.0%, 단독ㆍ다가구 주택은 27.1%로 늘었다.

한편,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 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물량과 수도권 일반단지를 중심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전용면적 76.79㎡·9층)는 10월 9억9,000만원에서 11월 10억2,000만원으로 상승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시범우성아파트(75.9㎡·3층)는 10월 5억800만원에서 11월 5억1,800만원으로 올랐다.

반면 강동구 둔촌동 주공3단지 아파트(96.75㎡,5층)는 10월 7억7,600만원에서 11월 7억6,250만원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