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간 빅데이터 활용 향상 위한 교육 실시
국토부, 공간 빅데이터 활용 향상 위한 교육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5.12.09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공간 빅데이터 시스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총 4개 권역에서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순회교육은 ▲비정형 데이터분석 기법 초청 강연 ▲공간 빅데이터를 이용한 실제 분석사례 소개 ▲지방자치단체별 분임토의를 통한 아이디어 발굴 등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순회교육에 참석한 지자체 담당자들의 시스템 개선 요구 사항 및 실제 빅데이터 분석수요를 조사해 사용자 맞춤형 공간 빅데이터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중 도입될 맞춤형 공간 빅데이터 시스템은 사용 대상이 범부처로 현재보다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김선태 국토정보정책관은 “순회교육을 통해 공간 빅데이터 시스템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겠다”며 “중앙정부과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칸막이를 없애는 협업과제 발굴 등을 통해 정부 3.0 구현의 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가 전국 순회교육에 나서는 공간 빅데이터 서비스는 지난 11월부터 시범 개시됐다. 이 시스템은 600여종의 행정 정보와 소셜미디어(SNS), 휴대전화 통화량, 신용카드 데이터 등과 같은 기초 데이터베이스(DB)를 수집‧연계하는 시스템이다. 

시범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공간 분석이 가능한 국토 공간정보에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실제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분석 플랫폼, 서버 등 분석 인프라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용자가 한 플랫폼에서 공간 빅데이터 분석을 논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셈이다.

국토부는 이를 활용해 공무원, 전문가, 연구원, 학생 등 빅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분야에서 공간 빅데이터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융·복합 신산업 서비스 개발도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