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차로 등 31개 지명 확정
세종시 교차로 등 31개 지명 확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5.12.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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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명위원회, 지역주민의 정서 존중한 명칭 최종결정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최병남)은 지난 4일 국가지명위원회를 열고 세종특별자치시 등 3개 시‧도에서 상정한 지명을 심의‧의결해 31곳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지명은 세종시 8건, 전남 여수시 22건, 경남 마산시 1건이다.

세종시 내 행복도시와 청주를 잇는 도로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어 해당 노선에 자리잡은 교량 및 교차로에 대한 이름을 새롭게 부여했다.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팔용산을 맞춤법에 따라 ‘팔룡산(八龍山)’으로 변경했다.

무엇보다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이름 없는 섬 22곳은 자연환경, 문화, 전설 등 구전돼 온 이야기를 담은 지명인 ▲대소여 ▲작은서삼여 ▲감담끝여 ▲솔여▲꺼벅두래기여 ▲두래기여 등을 확정했다.

한편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심의‧결정된 지명을 국가기본도에 신속히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지명위원회를 통해 전국의 지명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